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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서정진, 사내이사 연임…올해 '짐펜트라' 성과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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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건강상 문제로 주총 불참
"짐펜트라, 美서 처방 확대 추세"

[인천=뉴스핌] 김신영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경영 참여를 2년 더 이어간다. 서 회장과 장남 서진석 대표를 중심으로 오너 중심 경영 체제가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2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서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서 회장은 지난 2021년 은퇴했다가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바 있다. 이달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재선임 안건이 상정됐다.

[인천=뉴스핌] 김신영 기자 = 25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 정기주주총회 현장 [사진=셀트리온] 2025.03.25 sykim@newspim.com

서 회장이 회장직을 이어가게 되면서 오너 중심 경영 체제가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서 회장의 장남 서진석 대표이사는 지난해 정기주총 현장에서 이사회 의장으로서 공식 데뷔 무대를 가진 이후 대외 행보를 넓히고 있다. 올해 주총에서도 의장으로서 주주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하며 구체적인 경영 현황과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서 회장은 건강상의 문제로 주총 현장에 참석하진 않았다.

서 대표는 "셀트리온은 작년 합병 이후 과도기를 지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적인 실적 성장 기대할 수 있는 시기 이르렀다"며 "주요 제품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등 탄탄한 성과와 미래 성장 기반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약 개발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서 대표는 "신약 10개 라인업 중 올해 4개가 임상 1상에 진입한다"며 "데이터도 되게 좋고, 연구자 분들도 저희 임상을 참여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몇몇 글로벌 큰 제약사들이 저희 약에 대해 관심 보이고 있다"며 "중요한 건 결과니깐 결과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 회장 재선임 안건을 포함해 이날 주주총회에 상정된 ▲자본준비금 감액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의 건 등의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기존 2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감액됐다.

정기주총에 참석한 주주는 4693명으로 소유 주식 수는 약 1억2439만주다. 이는 셀트리온이 발행한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60.67%에 해당한다.

[인천=뉴스핌] 김신영 기자 =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이사가 25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2025.03.25 sykim@newspim.com

셀트리온 주주총회는 매년 이사진들이 주주들로부터 제한 없이 질문을 받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주주들로부터 다수의 질문과 성토가 쏟아져나왔다.

주주들은 주로 지난해 미국에서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매출 부진을 문제 삼았다. 당초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매출 목표치를 5000~6000억원으로 제시했으나, 366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주주들은 경영진이 짐펜트라 매출을 정확하게 예상하지 못해 기업의 신뢰를 떨어트린 것에 대해 책임질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서 대표는 "짐펜트라의 미국 출하량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비율이 전달과 전년 대비 50% 될 때가 있고 두 배도 되기도 하며 올라간다. 주주분들이 걱정하시는대로 점유율이 떨어지진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미국 시장이 유럽 등 다른 시장 대비 PBM 등록 등 절차에 시간이 소요돼 약속드린 목표치보다 매출이 안나왔으나, 점유율이 떨어진건 아니다"라며 "명확한 출하량 정보가 나오는 시점에 맞춰서 짐펜트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판매사업부를 맡고 있는 김형기 부회장은 짐펜트라 실적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가 이어지자, 본인의 직을 내걸며 올해 미국에서 짐펜트라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올해 성과에 따라 내년에 주주들의 판단을 받겠다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짐펜트라 매출 목표를 이루지 못해 다시 한 번 주주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미국 시장에 들어가면서 너무 쉽게 봤다는 부분은 인정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 경험과 실질적인 처방이 증가하고 있으며, 환자 수도 작년 4분기 대비 올 1분기에는 40~50%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확실히 미국에서 짐펜트라의 처방 확대 추세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일부 주주들은 서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보수가 과도하게 높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 주주는 "서 회장은 자신의 급여 대비 162%, 기우성·김형기·서진석 대표는 142%를 성과 보수로 가져갔다"며 "40만원하던 주가가 19만원도 안 하는 현실에 이렇게 성과 보수를 가져가는 게 맞냐"고 반문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서 회장을 향한 당부도 이어졌다. 또 다른 주주는 "회장님이 셀트리온홀딩스의 나스닥 상장 계획을 언급했다.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도 언급한 바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기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달라"며 "상장한다고 해놓고 유아무야 되어버리면 오히려 주가에 부정적인 요소가 된다"고 우려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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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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