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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커제 대신 당이페이 합류"...쏘팔코사놀 세계대회, 26일 시작

기사입력 : 2025년03월24일 17:08

최종수정 : 2025년03월24일 17:0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이 첫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2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은 중국의 불참 통보로 한 차례 연기됐지만, 한중 양국의 원활한 협의로 재개가 결정됐다.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시상식 장면. 맨왼쪽부터 심범섭 인포벨 회장, 우승 신진서 9단, 준우승 박정환 9단,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사진= 한국기원]

2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본선 1차전을 벌인다. 모든 경기를 생중계로 팬들에게 전하기 위해 매일 오전 10시, 12시, 오후 5시, 오후 7시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일부 한국기사 간의 대결은 5월에 별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1명, 대만 1명과 와일드카드 1명이 출전했다.

한국은 쏘팔코사놀 국내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을 비롯해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박정환·신민준·강동윤 9단이 본선에 오르며, 중국도 국내선발전을 통해 쉬자양 9단, 투샤오위 8단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일본은 후쿠오카 고타로 7단, 대만은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쉬하오훙 9단이 출격한다.

한편 당초 와일드카드로 출전 예정이었던 중국 커제 9단이 불참의사를 밝히면서 중국랭킹 1위(3월 기준) 당이페이 9단이 첫 대회와 함께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당이페이 9단. [사진= 한국기원] 2025.03.24 fineview@newspim.com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은 국내대회와 마찬가지로 9인 풀리그로 순위를 결정한다. 25일 전야제를 마치고 26일부터 30일까지 1차전을 치르고,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일부 6월 2일, 3일)2차전을 통해 리그 순위를 가린다. 성적 1위와 2위가 벌이는 결승 3번기는 10월에 치러진다.

5년 동안 국내에서 열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올해부터 규모를 확대해 세계대회와 함께 격년제로 진행된다. 올해 1회 세계대회를 마치면 2026년에는 6기 국내대회가 열리는 방식이다.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바둑TV와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 상금은 2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 누적방식으로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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