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울산 울주 산불 재확산…6개 마을 주민 791명 추가 대피령

기사입력 : 2025년03월23일 17:54

최종수정 : 2025년03월23일 19:16

기상 악화 속 산불 장기화...주민 안전 비상
산불 영향 구역 180㏊...진화율 70% 도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재확산되면서 인근 5개 마을 주민 791명에게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다. 대피 명령이 발령된 마을은 신기, 중광, 내광, 외광, 귀지 등 5곳으로 확인됐다.

23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기존 대피령이 이미 내려진 양달 마을 76명을 포함하면, 총 6개 마을 주민 867명이 대피하고 있다. 전날 낮 12시 12분께 시작된 산불은 현재 27시간째 계속되고 있다.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경북 의성군 안평면 과산리 야산에서 성묘객의 실화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주택 전소 60채를 포함해 총 78채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해당 산불 진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소방청 제공]kboyu@newspim.com

산림 당국은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진화헬기 31대, 진화인력 2243명, 진화차량 217대를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다. 피해가 우려되는 산불 영향 구역의 규모는 180㏊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진화율은 70%에 달한다. 총 화선 13.4㎞ 중 4.02㎞가 진화 중이며, 나머지 9.02㎞는 진화가 완료됐다. 현지 기상 상황은 바람이 남남서풍 2m/s(최대풍속 8m/s) 수준이며, 기온은 22.6˚C, 습도는 15% 수준이다.

현재 초속 1~6m의 바람이 남쪽으로 불어 고산지대까지 불길이 확산되는 상황이며, 민가 쪽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날 밤부터 강풍이 예보되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편, 진화작업에 투입된 울주군 공무원 1명이 발목 부상을 입었으나, 그 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초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주불 진화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상이 악화하면서 진화가 장기화되고 있다.

산림 당국과 경찰은 용접 작업을 하던 농막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