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강세…삼성전자 2.43%↑
코스닥, 매수세 힘입어 729.49 마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2포인트(1.47%) 오른 2574.8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552.60에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15억원, 35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77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5.91% 급등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삼성전자는 2.43% 상승했다. 삼성전자우(1.22%), LG에너지솔루션(2.20%), 현대차(1.33%), 기아(0.71%), NAVER(0.71%), 삼성바이오로직스(1.03%), 셀트리온(1.91%)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2%)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 영향력이 큰 반도체발 훈풍이 코스피시장의 매수세를 주도했다"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에서 시가총액 상위주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99포인트(1.11%) 증가한 729.4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억원, 92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19억원 팔아치웠다.
코오롱티슈진은 9.64% 증가하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 레인보우로보틱스(0.96%), 에코프로비엠(0.34%), 에코프로(1.20%), 휴젤(1.67%) 등도 올랐다. 반면 클래시스(-1.51%), 리가켐바이오(-2.46%), 알테오젠(-2.43%), 삼천당제약(-0.46%) 등은 상승 마감했으며, HLB(0.00%)는 보합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6.8원)대비 5.5원 오른 1452.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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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