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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건희 박사 학위' 국민대서도 尹탄핵 찬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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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시작된 캠퍼스에서 집회…재학생들 불만 속출
"민주주의 실천이 국민대학교 정신…윤석열 파면해야"
"비상계엄 선포는 정당…민주당에 정권 뺏길 수 없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성·반대(찬반) 집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는 가운데 김건희 여사에게 박사 학위를 수여한 국민대학교에서도 12일 탄핵 찬반 집회가 진행됐다.

새 학기가 시작된 3월에 캠퍼스에서 탄핵 찬반집회가 열리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국민대학교 캠퍼스폴리스와 경찰이 대거 투입됐다. 그러나 학교 정문 앞에서 혼란이 빚어지면서 국민대학교 학생들은 통행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불만을 토로했다.

찬반 집회를 구경하던 국민대학교 24학번 재학생 김모 씨는 "이제 새내기들이 많이 들어오는 시기인데 이렇게 학교 분위기가 어수선하면 이미지가 별로 안 좋아질 것 같아서 우려스럽다"며 "집회를 개최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현재 정치상황이 어지럽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 뿐 딱히 현 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24학번 재학생 천모 씨는 "강의실까지 집회 소리가 들리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 정문 앞에서 이렇게 소란이 벌어지고 있는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정문 앞에서 국민대학교 시국대회 및 민주동문회 관계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국민대 긴급행동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3.12 mironj19@newspim.com

국민대학교 일부 재학생들과 졸업생 단체인 민주동문회는 이날 오전 11시경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정문 앞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긴급행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국민대학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정신을 계승해 설립된 학교"라며 "민주공화국의 헌법과 질서를 수호하고 더 많은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것이 국민대학교의 정신이다. 그 정신을 이어받은 국민대학교 학우로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공범은 여전히 국가권력에 자리해 있고, 내란수괴 윤석열은 아직 파면조차 되지 않았다.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지 않고 시간을 끌며 극우파시즘 세력의 눈치를 보고 있다"며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다. 만약 지금 역사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돌이킬 수 없는 퇴행을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언자로 나선 국민대학교 재학생 이도영 씨는 "오늘 수업이 있어서 이 자리에 있으면 안되는데 도무지 강의실에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 나왔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에게 총칼을 겨누고 국회의원과 시민사회 인사들에 대한 체포 지시를 내린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반민주적 폭거이고 쿠데타"라고 주장했다.

보수 유튜버 안정권 씨는 본인이 기자로 온 것이라 주장하며 이들의 기자회견을 방해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이들이 '내란을 종식하고 민주공화국 지켜내자', '헌재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칠 때마다 안씨는 "이재명을 구속하자"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민주동문회 일부가 안씨 앞을 가로막았고 경찰은 물리적 충돌 등을 막기 위해 이들을 강제로 분리시켰다. 탄핵 찬성 세력은 국민대학교 정문을 기준으로 왼쪽에, 탄핵 반대 세력은 오른쪽에 위치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정문 앞에서 국민대학교 시국대회 및 민주동문회(아래쪽) 관계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를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2025.03.12 mironj19@newspim.com

오후 12시경에는 또 다른 국민대학교 일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본인들이 특정 세력이 아닌 국민대학교 학생들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면서 학생증을 꺼내 보였다.

이들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정당하다"며 "작금의 대한민국은 거대 야당이 각 부처 장관과 검찰에 이르기까지 연속적인 탄핵을 통해 고의적으로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방해하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통령이 헌법에 명시된 고유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 보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정부의 수장이자 국가 원수인 대통령은 내란의 주체가 될 수 없고,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계엄 해제안 결의에 응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떠한 물리력도 사용되지 않았다"며 "대통령을 내란수괴로 기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발언자로 나선 국민대학교 재학생 최유정 씨는 "지금 대한민국은 심각한 정치적 혼란 속에 빠져 있다. 명확한 위법이 없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오직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대통령 탄핵 카드를 꺼내 들었다"며 "설령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도 민주당에게 정권을 빼앗기면 우리나라는 한 순간에 공산국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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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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