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GLOMO 2025 4관왕...6년 연속 수상

기사입력 : 2025년03월06일 11:26

최종수정 : 2025년03월06일 11:26

페타서스 클라우드·메타 포레스트 등 성과 인정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은 세계적 권위의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SMA Global Mobile Awards·GLOMO) 2025'에서 4관왕을 차지하고 6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SKT는 고성능·고효율 클라우드 플랫폼 '페타서스 AI 클라우드'와 사칭 문자 탐지/차단 시스템 'AI APS(AI-Powered Anti-Phishing & Spam System)', AI 기반의 가상환경 상담 서비스 '메타 포레스트', AI 분리배출 가이드 '해피해빗'으로 총 4개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세계적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SMA Global Mobile Awards·GLOMO) 2025'에서 4관왕을 차지하고 6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 SK텔레콤]

SKT는 '페타서스 클라우드'로 소비자와 기업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 클라우드 기술에 주어지는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Best Cloud Solution)' 부문에서 수상했다.

'페타서스 클라우드'는 통신사의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XPU 및 GPU 클러스터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AI 연산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운영 비용과 전력 소비를 절감하면서도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페타서스 클라우드'는 통신 서비스 제공에 최적화돼 있다. 이 플랫폼은 에지 AI(Edge AI) 도입을 통해 사용자와 가까운 위치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응답 속도와 보안성을 향상시켜 통신 인프라 운영 효율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SKT는 기대하고 있다.

SKT는 '커넥티드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이동통신 서비스(A Best Mobile Operator Service for Connected Consumers' 부문에서도 AI 기반 피싱 문자 차단 시스템 'AI APS(AI-Powered Anti-Phishing System)'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I APS'는 언어 AI 모델을 활용해 문자 메시지와 이미지 파일을 분석해 피싱 문자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이다.

건 당 0.1초 미만의 처리 속도로 수만 건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사칭으로 판단될 경우 수신 자체를 차단한다. 또한 이미 전달된 의심 메시지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경고 알림을 전송한다.

SKT는 최근 증가하는 SNS 기반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스미싱 탐지 챗봇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챗봇은 텔레그램 등 메신저 플랫폼에서 사기 의심 계정과 직접 대화하며 악성 URL을 탐지하고 차단한다.

'AI APS'를 포함한 다방면의 스팸 저감 활동을 통해 SKT의 스팸 유통량은 2024년 6월 대비 9월에 56% 감소됐다.

SKT는 'AI 분리배출 가이드' 서비스로 'UN 지속가능 발전 목표 기여 우수 모바일상(Outstanding Mobile Contribution to the UN SDGs)'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이 서비스는 SKT의 자체 LLM인 에이닷엑스(A.X)와 딥러닝 기반의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활용해 촬영된 물품의 종류를 파악하고 환경부 분리배출에 맞는 적절한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폐기물의 오염도를 분석해 필요시 세척 후 배출하도록 안내해 분리배출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SKT는 분리배출이 까다로운 핸드폰이나 노트북 등 전자 폐기물(E-waste) 처리를 지원하는 시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수거된 기기는 개인정보를 삭제한 후 재활용돼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T와 '야타브엔터'는 AI 메타버스 심리 상담 플랫폼 '메타포레스트'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을 향상시킨 '최고의 모바일 혁신상(Best Mobile Innovation for Enhancing The Lives of Children and Young People)' 부문에서 공동 수상했다.

'메타포레스트'는 AI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심리 상담 서비스로 상담사와 내담자가 실시간 표정 인식이 가능한 아바타를 통해 상호작용하며 상담을 진행하는 플랫폼이다.

SKT의 AI 얼굴 표정 추적 기술이 적용돼 카메라로 보이는 사용자의 표정을 아바타에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이 플랫폼은 478개의 얼굴 주요 포인트를 감지하는 '얼굴 특징점 검출 기술'로 얼굴 각도, 눈썹, 입 모양을 정교하게 표현하고 '눈동자 특징점 검출 기술'로 시선 방향까지 섬세하게 재현한다.

이를 통해 내담자의 감정 상태가 아바타에 자연스럽게 반영돼 실제 대면 상담과 같은 몰입감 있는 소통이 가능하다.

'메타포레스트'는 상담 종료 후 양측의 동의 하에 상담 내용을 기록하고 요악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을 포함한 300여 개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유영상 SKT CEO는 "SKT의 AI 기술들이 실제 고객의 삶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SKT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글로벌 AI 리더십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