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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삼일절 연휴' 폭설과 강수 대비...관계 기관 대책 회의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17:12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17:20

강원 지역 최대 70㎝ 폭설 예보…교통 대란 우려
강설·강수 대비 총력...연휴 기간 재난 예방 집중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삼일절 연휴 동안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예상됨에 따라 28일 오후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강설·강수 대비 관계 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원과 경기 등 지자체뿐만 아니라 관계 기관계관의 대처 계획을 점검하고, 겨울철 비와 눈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공유하며 국민의 불편 및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3.1∼5일 강설·강수 대비 관계기관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5.02.28 kboyu@newspim.com

기상청에 따르면 내달 1일 전국에서 비가 시작되며, 다음 날 밤부터 기온 하락으로 인해 강원 지역에서 중부 내륙으로 눈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비와 눈은 최대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70㎝ 이상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다른 중부 지방에서도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에 행안부는 연휴 기간 중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교통 상황에 따라 우회 도로 안내를 신속하게 전파하도록 도로 관리 기관에 요청했다.

아울러 결빙 취약 구간에는 제설 자원을 미리 배치하고, 특보가 없더라도 필요한 경우 제설제를 예비 살포하도록 당부했다.

관계 기관들은 비와 눈이 동시에 내릴 것으로 보임에 따라 지난해 겨울철 도로 침수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 시설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비닐하우스와 천막 등 적설 취약 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통제 및 주민 대피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국민들은 차량 이동 시 겨울철 장비를 준비하고, 빙판길에서는 감속과 안전 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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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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