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토스뱅크, 2024년 연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4.7% 달성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15:31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15:31

지난해 4분기 내내 목표치 30% 초과달성
'1금융권 막내' 여건 넘어선 포용금융
공급 넘어 고신용자 거듭나도록 중저신용자 지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토스뱅크의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목표치인 30%를 초과 달성한 34.7%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28일 2024년 4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4%(3개월 평잔 기준)로 지난해 분기 내내 목표치인 30%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의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목표치인 30%를 초과 달성한 34.7% 나타났다. [사진=토스뱅크]

지난해 연간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 잔액은 4조8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약 1조원은 개인사업자 대출이다.

토스뱅크가 1금융권 은행 중 가장 최근에 출범한 신생 은행이자 아직 담보대출을 보유하지 않은 여건임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의 포용금융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10월 출범 때부터 지난해말까지 총 31만2000명의 중저신용자에게 8조7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며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포용해 왔다. 지난해 4분기에만 약 3300억원의 대출을 신규로 공급했다. 2024년 한 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공급한 대출 규모는 1조3600억원이다.

특화된 신용평가모형(CSS) 및 심사 전략을 기반으로 그동안 1 금융권에서 소외돼 왔던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적극적으로 발굴, KCB기준 최저 10등급까지 대출을 공급한 결과다.

또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햇살론뱅크를 제공해 신용 회복 의지가 있는 저소득·저신용 고객에게 2024년 말까지 약 7300억원의 자금을 공급, 포용금융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출범 후부터 2024년 말까지 약 13만1000명의 중저신용자 고객이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받거나 성실히 상환해 고신용자로 재평가됐다.

토스뱅크는 대출을 공급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중저신용자 고객이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자금 운용을 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력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대출 만기 이전에 원리금균등상환 대출의 만기를 최장 10년까지 늘릴 수 있는 '매달 내는 돈 낮추기'와 원리금균등상환 대출을 만기일시상환으로 전환할 수 있는 '매달 이자만 갚기' 서비스는 중저신용자 고객의 상환 부담을 낮춰 일시적인 자금경색이 연쇄 연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아주는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제공 중인 양 서비스의 이용자 중 중저신용자 비중은 50%를 넘어 약 2만9000명의 중저신용자 고객이 혜택을 받았다.

토스뱅크는 신용평가모형 및 심사전략 고도화를 위해 비금융데이터 및 대안정보 확보와 분석 역량을 지속 개선하는 한편 건전성 관리를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통해 '지속가능한 중저신용자 포용'의 기틀을 더욱 탄탄히 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에 출범해 지속된 글로벌 경제 불안 속에서도 토스뱅크는 포용금융의 가치를 흔들림 없이 지켜왔다"며 "2025년에도 중저신용자 포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그동안 제1금융권 은행의 혜택에서 소외돼 왔던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은행 접근성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