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한국어 학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디어젠은 인공지능(AI) 기반 한국어 발음 평가 엔진인 '스피치프로 한국어(SpeechPro KOR)'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피치프로 한국어는 발음의 특징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소, 음절, 단어, 문장 단위의 세밀한 발음을 평가한다. 특히 사용자 맞춤형 데이터 입력 기술을 지원해 다양한 콘텐츠를 학습용 자료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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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프로 한국어 구동 이미지. [사진=미디어젠] |
회사 관계자는 "취약한 발음에 대한 정보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발음 강화 학습이 가능한 점이 경쟁력"이라며 "한류 열풍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한 한국어 맞춤 학습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 AI 에듀테크 파트너 및 공공사업을 통해 신규 교육 모델을 출시하고 성과도 창출할 전망"이라며 "전세계적으로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젠은 국어 AI 디지털 교과서를 포함해 음성인식 기반 AI 도서관 서비스, AI 영어 발음 평가, AI 영어 어휘 학습 등의 AI 에듀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영어 발음을 연습하고 평가하는 스피치프로 영어 엔진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한국어 엔진과 함께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서비스 모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에 출시한 한국어 발음 평가 엔진 개발을 시작으로 자체 생성형 AI 엔진인 미라지(MIRAGE) 기반의 한국어 교육 AI 솔루션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