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트럼프와 대결 불사 뜻 밝혀… "외세에 절대 굴복 않을 것"

기사입력 : 2025년02월11일 23:31

최종수정 : 2025년02월11일 23:31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성 맹세와 함께 국민들의 단결을 촉구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정책을 본격화하자 이란 최고 지도부가 똘똘 뭉쳐 내부 단속에 나서면서 미국과의 대결에 대비하는 양상이다.

개혁 성향의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작년 7월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서방과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과 경제제재 해제 전략을 추진해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이란 혁명기념일 축하 연설에서 "미국은 우리가 분열돼 있기를 원하고 (우리 국민 사이에) 의견 차이가 나타나기를 기다린다"면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사이의 차이를 제쳐둡시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지도력 아래 손을 맞잡고 전진하자"고 했다. 

그는 "트럼프는 (앞에서는) '와서 대화하자'고 말하면서 (뒤로는) 이란을 무릎 꿇리기 위해 모든 종류의 음모(정책)에 즉각 서명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연대를 강화할 것이고, 외세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FT는 "페제시키안은 서방의 제재 완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대통령에 당선됐고, 이란 정부 외교관들은 지난 몇 주 동안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할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이런 희망은 사라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이란에 대해 최대 압박을 재시행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1기 집권 때도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이란에 대해 최대 압박 전략을 구사했다.

이에 대해 하메네이는 지난 7일 "미국과의 핵 협상은 지적이거나 현명하지 않으며 명예롭지 않다"면서 "그런 협상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의 분열을 조장하려 한다"고도 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 일각에서는 양측이 대화·협상 전략을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테헤란에서 기자회견하는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사진=로이터]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