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부터 2차 시범운영 시작
장항습지 누리집 예약제로 운영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월 2일 습지의 날을 맞아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의 대표 습지인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의 2차 시범운영을 2월 3일부터 시작한다.
고양 장항습지는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서, 고양 장항습지의 생태관광 및 생태교육 거점시설이다.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 전경. [사진=고양시] 2025.01.31 atbodo@newspim.com |
물새 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인정받아 2021년 5월 21일 국내 24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으며, 작년 11월에는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또한 4대강 중 유일하게 하굿둑이 없어 기수역 생태계를 가진 장항습지는 20만평의 버드나무 군락과 말똥게가 공생하고 있다. 겨울에는 3만 마리 이상의 철새가 도래하는 곳으로 자유로를 사이에 두고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곳이다.
철새가 머무르고는 장항습지 풍경. [사진=고양시] 2025.01.31 atbodo@newspim.com |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은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1차 시범운영을 하며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개관을 위한 준비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2차 시범운영을 하면서 정식 개관을 준비할 예정이다.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 관람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범운영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장항습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장항습지생태관 영상 전시 모습. [사진=고양시] 2025.01.31 atbodo@newspim.com |
올해부터는 국립생태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받은 강산이의 모험 등 3편의 4D 영상이 새롭게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외국인을 위한 영어 해설이 준비돼 있다.
고양시는 2차 시범운영을 기념해 고양자전거학교에서 제작한 고양생태하천지도 특별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