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타머 영국 총리, 우크라 깜짝 방문… 양국간 '100년 파트너십 조약' 체결 

기사입력 : 2025년01월16일 20:54

최종수정 : 2025년01월16일 20:54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100년 파트너십' 조약 체결에 합의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또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국의 지속적인 군사적·비군사적 지원과 함께 전쟁이 끝난 후 영국군을 국제 평화유지군 일원으로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머는 출국 전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가능한 가장 강력한 위치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영국의 지원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젤렌스키와의 만남은 이번이 일곱 번째"라면서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이우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키어 스타머(왼쪽) 영국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 전사자 추모의 벽에 헌화하기 위해 꽃을 들고 함께 걸어가고 있다. 2025.01.16. ihjang67@newspim.com

보도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이날 작년 7월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스타머는 야당 지도자였던 2022년 봄과 2023년 2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적이 있지만 총리 취임 이후에는 우크라이나에 가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와 영국 야권에서는 스타머 정권이 우크라이나와 거리를 두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도 작년 11월 영국이 우크라이나와의 관계를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뤘다면서 "양국 관계가 보수당 정권 때와 달라졌고 악화됐다"고 불평했다.

스타머의 이번 방문은 이 같은 양국 관계에 대한 의구심을 털어내고, 향후 우크라이나에 지원과 재건에 영국이 적극 참여할 것임을 분명하게 하려는 의도로 관측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스타머 총리의 첫 우크라이나 방문은 상징적"이라고 평가했다. 

'100년 파트너십' 조약을 통해 두 나라는 군사적 협력 강화와 함께 우주 및 드론, 의료, 농업 기술 등의 분야에서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고, 학계와 연구기관 간 교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국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부문과 중요 광물, 친환경 강철 생산 등에서 최우선 파트너 자격을 얻게 됐다.

스타머 총리는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가장 가까운 파트너로부터 떼어놓으려는 야망은 기념비적인 전략적 실패였다"면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고 이 파트너십은 그 우정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약 체결은) 현재에 대한 것일 뿐만 아니라 다음 세기를 위한 양국의 투자"라면서 "기술 개발과 과학 발전, 문화 교류를 결합하고 최근 몇 년간 우크라이나가 보여준 경이로운 혁신을 다음 세대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총리실은 "이 조약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의회에 제출될 것"이라면서 "이 조약이 양국간 무역과 성장에 대한 장벽을 허물고 여러 세대에 걸쳐 문화적 유대감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128억 파운드(약 22조8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했다고 영국 총리실은 밝혔다. 이중 78억 파운드는 군사적 지원이다. 영국은 앞으로도 '필요한 기간 동안" 매년 30억 파운드 규모의 군사적 지원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