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치개혁](3) 여야 "대통령제 중임제 개헌"...한목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의힘·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 과반..."중임제 필요"
"정책 연속성·책임정치 실현에 도움"
"레임덕 발생 시 사실상 임기 3년으로 줄어드는 점은 우려"

2025년,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변혁을 요구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 우리 정치는 적대하고 증오하고 대립한다.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1년도 채 안 된 시점, 대통령은 탄핵 심판의 대상이 됐다. 극단으로만 치닫는 정치 환경에서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 못 하는 이는 없지만 정치권의 대화와 타협은 늘 파행과 결렬이라는 늪에 빠졌다. 뉴스핌은 설문조사를 통해 22대 국회의원들이 생각하는 정치개혁의 방향성을 청취, 여야가 공감할 만한 정치개혁의 과제를 도출하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현행 대통령제는 6월 민주항쟁의 산물인 1987년 개헌을 통해 만들어졌다. 당시 민의를 왜곡하는 체육관 선거를 막고자 '직선제'를, 장기집권의 폐해를 막기 위해 '5년 단임제'를 선택했다. 그로부터 40여년이 흐른 현재 5년 단임제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6월 "개헌을 통해 대통령 5년 단임제가 가진 갈등 요소를 없애야 한다"며 4년 중임제로의 개헌 논의에 불을 붙였다. 우 의장은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권한이 집중돼 있다"고 지적하며 "대통령 권력을 목표로 한 극한의 갈등과 대치가 의회를 넘어 광장으로, 정치인을 넘어 열성 지지자로 확장되고 있다. 5년 단임제의 갈등 요소를 없애고 정서적 극한 대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했다.

[글싣는 순서] - 2025 신년기획 '정치개혁'

1. 대한민국, 대변혁 변곡점에 서다
2. 개혁과제는…與 "선거제" vs 野 "검찰개혁"
3. 여야 "대통령제 중임제 개헌" 한목소리
4. 이원집정부제는 '글쎄'…대통령 권력 분산엔 '찬성'
5. 선거제도 개혁 어떻게…여 "병립형" vs 야 "준연동형"
6. 바람직한 공천제도…여야 "중앙공천 유지, 투명·공정성 강화"
7. 현실정치에 적합한 정당제는…여야 "3~4개 다당제가 적절"
8. 양원제 도입에 대한 의견은…여야 모두 '단원제' 선호
9. 선거연령 하향 부정적..."현행 만18세가 적합"
10. 필리버스터에 대한 의견은…"강화해야" vs "대체 방식 찾아야"
11. 일하는 국회 되려면…여야 "상시회 채택·국정감사 유지"
12. "특권 폐지·정당개혁·책임정치 필요…제도보다는 사람"
13. "대통령제 폐해에 공감대…중임제·비례대표 확대 의견"
14. 정대철 헌정회장 "정치 실종의 가장 큰 책임은 대통령…분권형으로 바꿔야"
15. 황우여 "국회 협치 가장 중요…4년 중임제, 근본 해결책 아냐"
16. 김두관 "대통령-총리, 공동 책임 국가 경영하는 게 낫다"
17(끝). '87체제 붕괴'에 공감대 확인…시기·방법 두고 숙의 필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22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의원들은 정당이나 선수 등에 관계없이 대체로 대통령 중임제가 필요하다고 봤다.

질문은 '1987년 헌법의 대통령 권한과 책무에 대한 개혁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통령제 개혁의 내용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를 골라달라'였고 답변은 객관식으로 ▲대통령 중임제 개헌 ▲대통령 거부권 행사 제한을 위한 부분개헌 ▲이원집정부제를 위한 개헌 ▲대통령 임명권 제한 등 권력 축소를 위한 관련법 개정 ▲기타 등이 제시됐다.

설문에 참여한 정당 가운데 진보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대통령 중임제 개헌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국민의힘 66.7% ▲더불어민주당 64.8% ▲조국혁신당 60% ▲개혁신당 50%가 대통령 중임제 개헌을 선택했다. 진보당 응답 의원은 중임제 개헌보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나머지 응답들은 대체로 '대통령 거부권 행사 제한을 위한 부분개헌', '대통령 임명권 제한 등 권력 축소를 위한 관련법 개정' 등 현행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택한 이들이 많았다. 특히 민주당 등 야권 의원들이 대통령의 권력을 견제하는 수단이 필요하다는 항목을 택했다. 이른바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이원집정부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국민의힘 6.1% ▲민주당 3.7% ▲조국혁신당 20%)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원집정부제는 의원내각제와 대통령제 요소를 결합한 제도로 비상시에는 대통령이 행정권을 전적으로 행사하지만 평상시에는 총리가 행정권을 행사하고 대통령은 외교 국방 등의 권한만 지닌다.

선수별, 지역-비례별로 살펴봐도 대통령 중임제 개헌이 압도적이었다. ▲초선 65.9% ▲재선 61.5% ▲3선 50%▲5선 이상 100.0%였고, 4선에서는 중임제 개헌(33.3%)과 이원집정부제를 위한 개헌(33.3%)의 비율이 같았다. 지역구 의원은 65.1%가 중임제 개헌이 필요하다고 봤으며, 비례대표 의원의 53.8%도 마찬가지였다.

이어진 질문인 '대통령 중임제 개헌을 위한 귀하의 생각을 간략하게 제시해달라'(주관식)는 내용에도 의원들은 대체로 비슷한 답변을 했다. "정책의 연속성과 책임정치를 위해 4년 중임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한 민주당 소속 의원은 "현재 대통령 중임제 개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본다. 4년 중임제가 되면 대통령도 중간 평가를 받아야 하므로 국민 뜻을 더 잘 살피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유권자들이 평가한 후 재신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적 정당성을 강화할 수 있다"(민주당 의원)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장기프로젝트 추진 및 일관된 정책 추진을 위해 중임제 개헌이 필요하다. 재선을 위해 대통령이 임기 중 충실하게 임무를 수행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좀 더 직접적으로 제왕적 대통령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예산권, 감사권의 국회 이전도 함께 개헌 내용에 담아야 한다"(민주당 의원), "임명동의권을 장관급 임명직 공무원까지 확대해야 한다"(민주당 의원) 등이 그에 해당한다.

다만 중임제에 반대하는 의견 중에는 "재선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레임덕 현상으로 사실상 임기가 3년으로 제약돼 국정운영의 동력을 상실할 수 있는 우려가 크다"(국민의힘 의원), "역사적으로 전반기 4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국민의힘 의원) 등의 우려가 있었다.

설문 기간을 기준(윤석열 대통령 직무정지 전)으로 대통령 임기 단축을 통해 2026년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총선·지선·대선이 1년마다 엇갈리는 사회·경제적 낭비를 조정하기 위해서라도 (대통령) 임기에 대한 협의는 불가피하다. 국민과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충분히 협의할 수 있는 부분"(민주당 의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너무 잦은 선거가 포퓰리즘을 유발할 수 있다"(국민의힘 의원)는 반대 의견도 있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야구, 일본 3-1 제압 금메달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었다.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KBO] 2026.09.27 willowdy@newspim.com 앞서 한국은 지난 25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타선이 침묵해 0-5로 패했지만, 이날 결승전에서 승리해 완패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선발로 나선 곽빈이다. 곽빈은 6.1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곽빈이 지난 17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후 연습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2026.09.27 willowdy@newspim.com 곽빈은 6회까지 이미 92개의 공을 던졌지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가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7회 1사 1, 2루 상황에서 3루수 사토 유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한국 벤치는 곽빈을 내리고 조병현을 대신 올렸다. 곽빈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곽빈은 지난 21일 처음 치른 대만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6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 류지현 감독은 가장 중요한 일전에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곽빈은 100개가 넘는 혼신의 역투를 펼쳤지만, 이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이날 한국 타선은 초반부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2회 먼저 1점을 냈지만 7회까지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7회 일본에 1-1 동점을 허용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6.09.27 willowdy@newspim.com 8회초 타선이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지찬의 2루타, 조형우의 희생번트,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이번 대회 내내 부진했던 김도영이 내야 안타를 쳤고, 3루 주자가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문보경(LG)이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정준재를 홈으로 불러들여 3-1까지 달아났다. 8회말 김지찬 실책 속에 1사 2루 위기에 놓인 한국은 박영현을 기용했다. 박영현은 8회말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 이후 볼넷에 안타로 1,2루 실점위기에 놓였지만, 시바사키 마사토를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아시안게임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5연속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LG 김영우, 한화 문현빈, SSG 조형우 정준재, 삼성 배찬승 이재현, KT 소형준 오원석, 롯데 최준용 김진욱, KIA 김도영 성영탁 박재현, 두산 최민석 박준순, 키움 김건희까지 이번 우승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willowdy@newspim.com 2026-09-27 23:18
사진
女 핸드볼, 일본 꺾고 8년 만의 금메달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이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복귀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풀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27-23으로 제압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사진=대한체육회] 2026.09.19 psoq1337@newspim.com 한국은 6전 전승, 승점 12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일본은 5승 1패(승점 10)로 은메달, 중국은 4승 2패(승점 8)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은 7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5연승을 거두며 최종전에서 사실상의 금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한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페널티 스로우로 먼저 실점했지만 류은희와 권한나의 연속 득점으로 곧바로 역전했다. 전반 9분에는 전지연이 수비에서 공을 빼앗은 뒤 김보은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6-3까지 달아났다. 일본이 골키퍼를 빼고 필드 선수를 추가하는 파워 플레이로 반격했지만, 한국은 굳건했다. 수비 성공 후 골키퍼 박새영이 빈 골문을 향해 직접 득점하며 9-7을 만들었다. '원포인트 골키퍼' 정진희도 교체 투입된 뒤 7m 스로우를 막아내며 힘을 보탰고, 한국은 전반을 16-12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일본의 추격이 거셌다. 한국은 한미슬이 2분 퇴장을 세 차례 받아 코트를 떠나는 악재 속에서 24-22까지 쫓겼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일본이 류은희를 중심으로 한 공격을 견제하자, 전지연과 강은혜가 득점을 보탰다. 박새영은 일본의 속공을 연달아 막아냈다. 류은희도 결정적인 득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한국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 27-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새영은 전반에 7개와 후반 5개를 합쳐 12번이나 골을 막아 방어율 41%로 금메달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베테랑 류은희도 이날 6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패했던 아픔도 씻어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여자 핸드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 베이징 대회 이후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통산 8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9-27 2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