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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못 갚은 돈 50조···인터넷은행 건전성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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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 "탄핵 정국에 매출 절반…위기 1년여 지속"
대출규제로 개인사업자 대출 늘린 인뱅도 건전성 악화
금융권 전반 "소상공인 살리자"…인뱅은 신용관리 총력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경기 침체·고금리 장기화로 몸살을 앓던 자영업자들이 지난 3일부터 시작된 비상계엄·탄핵 사태 피해까지 떠안으면서 자영업자를 비롯한 중·저신용자에게 자금을 공급한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건전성이 위협받고 있다. 인터넷은행들은 올 한 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와 중·저신용자 포용 주문에 연체율 관리에 난항을 겪고 있던 터였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말 인터넷은행 3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4조269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조3024억원에서 29.3%(9670억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말 인터넷은행 3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4조26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인뱅 3사의 기업대출 연체율 평균은 1.85%로 전년 동기(0.48%)보다 1.37%포인트(p) 올랐다. [사진=뉴스핌]

각 사별로 보면 카카오뱅크가 가장 많은 자금을 공급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기업대출 잔액은 1조6660억원으로 전년 동기(7833억원) 대비 112.7%(8827억원) 증가했다. 케이뱅크 역시 지난해 9월 말 7276억원에서 올 3분기말 1조474억원으로 44%(3198억원) 늘었다. 토스뱅크만 같은 기간 1조7915억원에서 1조5560억원으로 소폭(13.1%·2455억원) 줄었으나 토스뱅크의 경우 기업대출 차주 중 중·저신용자 비중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인터넷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이 늘어난 배경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있다. 올해 초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 제도의 수혜를 입은 인터넷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가계대출 영업을 벌였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전체에 가계대출 억제를 주문하는 한편, 특히 인터넷은행을 겨냥해 "주담대에 편중된 영업 행태를 고쳐나가야 한다"라고 강도 높게 압박했다. 주담대 중심으로 대출 잔액을 키우는 것은 중·저신용자 포용이라는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에 반한다는 이유다.

이에 따라 인터넷은행들은 개인사업자대출로 고개를 돌렸다. 인터넷은행들은 시중은행과 달리 법인 대상 대출에 제약이 많다. 현행 인터넷전문은행법상 인터넷은행들은 대기업 대상 대출이 불가능하고, 비대면 영업 원칙을 고려했을 때 개인사업자가 주 고객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따라 인터넷은행의 기업대출은 대부분 개인사업자대출이다. 올 2분기 들어 개인사업자대출 영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인터넷은행 3사의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올 상반기에만 4조원을 넘어섰다.

문제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자영업 부진이 심화하면서 인터넷은행의 건전성 지표도 악화했다는 것이다. 올해 9월 말 기준 인뱅 3사의 기업대출 연체율 평균은 1.85%로 전년 동기(0.48%)보다 1.37%포인트(p) 올랐다. 기업대출 부문의 고정이하여신비율(NPL) 역시 같은 기간 0.69%에서 1.47%로 0.78%p 상승했다.

자영업자들의 채무 상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이어 탄핵 정국까지 이어지며 대목인 연말연시 단체 예약 취소 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과 신용정보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신용정보원 채권자변동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개인 연체차주(개인사업자 포함) 수는 614만4000명에 달했다. 연체 잔액만 총 49조4441억원이다. 은행 등의 대출, 카드론, 현금서비스, 신용카드 거래대금 등에서 개인·개인사업자 연체가 발생하면 5거래일 내에 여기에 등록된다.

인터넷은행 가운데 기업대출 규모가 가장 큰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대출 심사 시 업종 및 업력에 따른 대출한도와 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등 신용리스크 정책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사업자담보 대출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신용리스크 정책 및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연체율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저신용 차주가 많은 토스뱅크도 자체적인 CSS 및 심사전략 고도화, 보증 대출 라인 강화를 통해 자산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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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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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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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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