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일시 95K까지 후퇴...단기 조정 주의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격 급락에 7억 5000만 달러 포지션 청산 발생
전문가들 "당분간 조정 리스크로 횡보 가능성"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암호화폐 업계 낙관론이 주춤한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5% 넘게 급락하며 대규모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10일 오전 9시 56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1.64% 내린 9만 7949.27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4.58% 내린 3767.28달러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거래 초반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를 돌파했지만 장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9만 6000달러 아래까지 후퇴했고,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로 인해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파생상품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한국시간 12월 10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 가격 24시간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차트]

이는 8월 5일 폭락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지난 목요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상에서 9만 달러로 급락했을 때와 비슷한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

분석 회사 10x 리서치는 전날 보고서에서 거래소 거래량 감소와 장기 보유자들의 대규모 이익 실현 등 암호화폐 시장의 모멘텀 약화 징후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10x 리서치 설립자 마커스 틸렌은 보고서에서 "이는 단기적인 조정 국면일 뿐이며 곧 강세장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틸렌은 "하지만 이제 트레이더들은 랠리가 모든 것이 계속 상승하지 않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어떤 포지션이 초과 성과를 내고 어떤 포지션이 부진한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 시장을 효과적으로 헤쳐 나가려면 트레이더들은 약세 부문을 피하고 핵심적이고 확신이 높은 포지션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자산 헤지펀드 QCP는 월요일 아침 보고서에서 옵션 시장의 트레이더들이 연말까지 횡보장을 예상하며 점점 더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전의 강세 베팅에서 이익을 실현하고 잠재적으로 내년 초로 포지션을 이월하고 있다.

보고서는 "우리는 여전히 구조적으로 강세지만, 현물 가격은 남은 연말 시즌 동안 이 수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적었다.

바이트트리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인 찰리 모리스는 메모에서 "큰 단위의 숫자는 실제로 중요하며 극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비트코인) 10만 달러는 우리가 익숙해져야 할 숫자이며, 자금 유입이 급증하지 않는 한 우리는 그 수준에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의 설립자이자 경영파트너인 케이티 스톡턴 역시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선 위에 머무르지 못하자 "단기적으로 중립적인 입장"을 권고했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후반 발표될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도 예의주시할 예정이다.

올해 초부터 비트코인과 미국 거시경제 데이터 간의 상관관계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10만 달러 아래에서 단기 조정 위기에 처한 비트코인 가격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물가 상승세가 다시금 두드러지면 연준이 금리 인하에 더욱 신중할 수 있고, 이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