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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3년 만에 시즌2로…"익숙함 속 새로움·예상 뒤엎는 반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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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 12월 26일 공개
'456억 승자' 이정재 vs. '프론트맨' 이병헌의 대결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3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참석했다.

이번 시즌2는 '오징어 게임'에서 우승한 지 3년이 지나고 456번 기훈(이정재)는 잔혹한 게임을 끝내기 위해 게임의 주최자를 찾는다. 기훈은 456억의 막대한 우승 상금으로 사람들을 동원해, '프론트맨'에게로 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루트인 지하철역의 '딱지남(공유)'를 찾아내고 프론트맨과 마주한다. 그리고 죽음의 게임을 멈추겠다는 자신만의 의도를 가지고 게임에 참가하는 내용을 그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양동근(왼쪽 위 시계방항부터)과 이서환, 강애심, 조유리, 위하준, 강하늘, 박규영, 임시완, 이병헌, 이정재, 박성훈, 이진욱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09 mironj19@newspim.com

◆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시즌2, 작품과 현실이 닮아 있어"

이날 황동혁 감독은 "시즌1 엔딩이 기훈이 딸을 만나러 LA비행기를 타려다가 이 게임을 주최한 사람들을 찾기 위해 비행기에서 내리는 모습으로 끝났다. 시즌2에서는 이러한 게임을 누가 벌였는지 찾아내려고 하는 노력, 그들을 찾아내서 게임을 멈추려고 하는 기훈과 그런 기훈을 다시 한 번 막아서도 기훈을 변화시키고 붕괴시키려는 프론트맨의 대결과 구조가 시즌2의 포인트가 될 것"이러고 설명했다.

시즌2의 경우 시즌1에서 나왔던 게임을 종료하는 '찬반 투표'가 재등장한다. 황 감독은 "시즌1에서 잠깐 소개됐던 찬반투표 제도가 시즌2에서는 본격적으로 매 게임마다 진행이 되면서 중요하게 다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투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런 현지의 상황과 연결 지어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 새로운 게임도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새로운 게임을 보는 즐거움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즌2에서도 같은 공간으로 기훈이 들어간다는 설정이 있었기 때문에 세팅 자체는 전과 달라지는 건 없었다. 그렇지만 시즌을 반복할 때 신경을 쓴 부분이 익숙한 공간을 보여주면서도 식상하지 않게 조금씩 변형시켜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라며 "예고편에서 공개가 됐지만 숙소의 모습도 달라진 비주얼을 선보이고 싶었고, 참가자들의 복장도 다른 마크를 붙이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시즌1에서 유명했던 시그니처 음악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편곡을 하면서 다들 좋아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들로 만들려고 시도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황동혁 감독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09 mironj19@newspim.com

'오징어 게임'은 시즌1으로 시작해 총 시즌3으로 구성됐다. 오는 26일 시즌2가 공개되고, 시즌3로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황동혁 감독은 "제가 느꼈을 때 사실 한국도 그렇고 전 세계가 달라지고 분열되고 적대시하는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작품 안에서도 분열과 서로를 적대시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면서 현실과 작품 속 세계가 무척이나 닮아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주변과 이 세상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 '게임을 막는 자' 성기훈 vs. '게임을 진행하는 자' 프론트맨

시즌1에서 게임에 참여한 성기훈은 456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1에서 게임 내내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게임을 멈추고 싶어 했던 만큼, 시즌2에서 기훈은 이 게임을 끝내기 위해 다시 한 번 죽음의 게임에 참가한다.

이정재는 "기훈의 감정이나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기훈의 모습은 다른 사람일 정도로 목표가 뚜렷해진 인물로 변화가 된다. 또 반드시 게임을 멈춰야겠다는 일념 하에 수년간 딱지맨을 찾으러 다닌다. 마침내 게임장 안에 들어가게 되는, 저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을 연기하게 된 지난 1년이었다"며 지난 촬영을 회상했다.

이어 "시즌1때도 세트장이 항상 궁금했었다. 당시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어서 다음 게임 세트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었는데, 시즌2도 마찬가지였다. 시나리오 대본에서 나온 세트장이 어떤 식으로 표현이 되어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상상한 것 이상으로 세트장이 구현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양동근(왼쪽 위 시계방항부터)과 이서환, 강애심, 조유리, 위하준, 강하늘, 박규영, 임시완, 이병헌, 이정재, 박성훈, 이진욱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09 mironj19@newspim.com

시즌2에서 프론트맨의 비중은 커진다. 시즌1에서 단순히 게임의 진행자로 나왔다면, 시즌2에서는 기훈과 마주하며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병헌은 자신이 맡은 '프론트맨'에 대해 "시즌1에서 프론트맨은 게임을 총괄하고 진행하는 기능적인 역할로 존재했다면, 시즌2에서는 프론트맨의 전사가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라며 "초반에 게임에 참여하게 된 이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또 기훈과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나온다. 기훈에게 깨달음을 주려고 하는 모습이 나올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위하준은 "시즌2에서 준호는 처참한 상황을 목격했고, 형이 프론트맨이라는 것을 알게 된 상황에서 형사로서, 한 가족의 일원으로서 형을 찾고 진실을 파헤치고 게임을 멈추기 위해 간절하게 달려나가는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 시즌2, 임시완부터 박성훈, 강하늘까지…새로운 인물 대거 출연

시즌1에서 우승자 기훈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가 사망한 만큼, 시즌2에서는 새로운 출연진이 대거 참여했다. 임시완부터 강하늘, 박성훈, 박규영, 이진욱, 양동근, 조유리 등이 새로운 주인공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양동근(왼쪽 위 시계방항부터)과 이서환, 강애심, 조유리, 위하준, 강하늘, 박규영, 임시완, 이병헌, 황동혁 감독, 이정재, 박성훈, 이진욱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09 mironj19@newspim.com

임시완은 "우선 코인투자 전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명기 역할을 맡았다. 코인사기에 연루되면서 구독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빚쟁이 신세로 도망치는 입장에서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강하늘은 시즌2에서 연기한 '대호'에 대해 "촬영하는 내내 에너지가 넘쳤다. 넉살 좋고 친화력이 과한 인물이다. 게임을 해봤다는 기훈의 말을 듣고 형님으로 모시게 되면서 그 옆에 붙어서 여러 가지 일을 겪게 된다. 기훈뿐 아니라 정배(이서환)와의 케미가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성훈은 "제가 연기한 현주는 트렌스젠더이다. 성 확정수술을 받고 싶은데 수술비가 부족해서 게임장에 들어오는 인물이다. 여러 참가자들과 다르게 이타적이고 용맹하고, 리더십까지 갖춘 정의로운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황 감독은 시즌2 출연자 캐스팅에 대해 "시즌1과 달리 젊은 세대들이 겪고 있는 모습과 문제를 담아내고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대거 젊은 참가자들을 많이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1에서도 참가자 중에 쉽게 이야기하면 마이너리티에 속하는 참가자들이 있었다. 시즌2에도 그런 부분의 참가자를 등장시키고 싶었다. 시즌1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였다면, 시즌2에는 성소수자를 포함시키고 싶어서 현주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현주라는 인물이 개인적인 생각으로 시즌2에 나오는 인물 중에 많은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비규환의 게임 속에서 소외받는 인간이 무언가 지켜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이정재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09 mironj19@newspim.com

◆ 시즌2, 시즌1의 기록 뛰어넘을까…감독 "예상 뒤엎는 반전 있어"

시즌1은 미국 로컬 시상식인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6개 부문을 석권했다. 황동혁 감독은 연출상을,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다보니 시즌2 성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정재는 "물론 이제 시즌2이다 보니까 더 새롭고 이야기적으로 풍성한 걸 기대하실 텐데, 저 역시 기대하고 있다. 찍고 보니까 시즌1때 굉장히 독특하고 좋다고 생각하셨던 요소들을 시즌2에서도 잘 표현하는 게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를 더 잘하고, 새롭게 하는 것들이 욕심이라는 생각을 했다. 시즌1에서 좋았던 것들을 더 많이 담으려고 했다. 전 세계 시청자들도 이전에 좋았던 것들을 시즌2에서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이 상당했다. 저보다 감독님이 시나리오도 작업하셔야 하고, 많은 배우들과 대화도 많이 해야 하고 여러 일을 많이 하셔야 해서 부담이 더 크셨을 것 같다. 시즌3까지 동시에 촬영을 해서 많은 분량을 많은 시간 동안 찍어야 해서 부담을 뛰어 넘는 고충이었다. 저 역시 감독님의 고충을 알기 때문에 현장에서 최대한 하고자 하는 방향과 감정선을 따라가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이병헌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09 mironj19@newspim.com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이 한국 전통 소재, 놀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은 것은 이야기의 정서가 보편적이라고 느꼈다. 이야기의 전개가 상상을 초월하고 예상 불가능한 상황들이 연속이 되는데, 충격적인 것들이 자극될 수도 있을 거라고 본다"라며 "시즌2는 이미 우리가 놀랄 것을 알고, 게임을 통해서 어떤 결과가 벌어질지 알기 때문에 충격은 덜할 수 있지만 보편적인 정서가 시즌2에서는 더 많은 인물들이 나오는 만큼 새로운 이야기들이 시즌2를 이끌어 갈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황동혁 감독은 "시즌2에서는 예상을 뒤엎는 반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아마 시즌2를 보시면 전 세계 팬들의 반응이 '시즌3가 빨리 나와야 한다'라는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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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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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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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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