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램버스, AI 반도체 랠리 소외…'캐치업' 시작된다②

기사입력 : 2024년11월29일 16:30

최종수정 : 2024년11월29일 16:30

인터페이스 칩 3대 업체, 서버 DDR5서 두각
"서버용 메모리서 DDR5 비율 내년 60~65%"
"필수 보유 종목", 내년부터 매출 증가세 가속

이 기사는 11월 28일 오후 3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램버스, AI 반도체 랠리 소외…'캐치업' 시작된다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3. 병목 현상 해결사

램버스는 메모리 모듈용 인터페이스 칩 시장에서 몽타주테크놀로지,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와 함께 3대 업체로 거론된다. 특히 DRAM 최신 표준인 DDR5 부문에서 서버용 제품으로 두각<DDR5 인터페이스 칩에서 RCD 점유율 80%대>을 보인다. 기본 서버용 메모리인 DDR5 RDIMM뿐 아니라 용량과 성능을 높인 고급품인 DDR5 MRDIMM에서도 말이다. 서버용 메모리는 일반 메모리와 다르게 특별한 형태로 제작되고 성능별로 구분하기 위해 RDIMM나 MRDIMM와 같은 명칭이 붙는다.

램버스 올해 3분기 결산 보충자료 갈무리 [사진=램버스]

*메모리 인터페이스 칩은 기능적으로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메모리 명령과 주소 신호를 처리하고 클록 신호의 분배를 담당하는 RCD이고 둘째는 데이터 신호를 버퍼링해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과 속도를 향상시키는 DB, 셋째는 메모리 모듈의 특성(동작 속도, 용량, 제조사 정보)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칩인 SPD 등이다.

데이터센터의 AI 연산용 전환 수요가 많아지면서 현재 DDR5 메모리 채택률이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한다. 종전까지는 일반 데이터센터 사이에서 기존 인프라의 호환성이나 비용 효율성, 공급망 문제로 DDR4 등 구형을 쓰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더 빠른 속도와 더 큰 용량을 지원하는 DDR5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서버용 DRAM 시장에서 DDR5의 비중은 40%가 전망되는 한편 내년에는 60~65%로 증가가 예상된다.

램버스의 인터페이스 칩은 AI 칩셋에서 발생하는 소위 '데이터 전송' 병목 현상을 해소하 역할을 한다. HBM이 GPU와의 직접적인 데이터 전송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해결했지만 서버 시스템 전체의 메모리 성능은 여전히 메모리 인터페이스 칩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는 마치 고속도로(HBM)가 잘 닦였다고 해도, 도시 내 교차로(메모리 인터페이스)의 신호 체계가 비효율적이면 전체 차량 흐름이 막히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인터페이스 칩은 CPU와 다수의 메모리 모듈 사이의 통신을 조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버 환경에서는 수십개의 메모리 모듈이 동시에 작동하는데, 이들 사이의 데이터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아무리 개별 메모리의 성능이 좋아도 전체 시스템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램버스가 보유한 DDR5 메모리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러한 복잡한 데이터 흐름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4. "필수 보유, 30% 뛴다"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램버스의 DDR5 인터페이스 칩 시장에서의 경쟁력, 그리고 관련 칩의 중요성, AI 연산용 데이터센터의 확대 추세를 볼 때 필수로 보유해야 하는 종목이라는 대담한 이야기도 나온다. 연초 이후로 주가 변동률이 마이너스이긴하나 올해 9월 하순부터 반등 흐름을 이어가는 것을 보면 투자자들도 그 램버스의 진가를 알아보기 시작했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현재 9월 하순 대비 반등폭은 49%다.

램버스에 기대되는 것은 올해보다 내년이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연간 매출액은 5억772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내년과 내후년은 각각 18%와 14%의 증가율이 예상된다. 연간 주당순이익도 올해 1.9달러로 4% 증가가 전망되나 내년과 내후년은 각각 25%와 17% 증가율이 점쳐진다.

베어드의 트리스탄 게라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램버스는 DDR5 서버용 기본형 RDIMM뿐 아니라 고급형 MRDIM에서 업계 최초로 완전한 인터페이스 칩셋을 내놨다고 한다. 기존에는 여러 회사의 개별 부품을 조합해야 했던 것을 램버스가 처음으로 한 세트로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베어드는 데이터센터 관련 칩셋 시장에서 베어드에 13억5000만달러 기회가 있다고 봤다. 올해 추정 연간 매출액의 2배가 넘는 규모다.

현재 램버스의 밸류에이션은 과거 평균치 정도다. 램버스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결산 미발표 향후 4개 분기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누계분 기준>은 현재 24.4배다. 과거 10년 평균값은 22~24배 정도다. 향후 램버스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본다면 현재의 밸류에이션 정도는 꽤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에서도 비슷한 시각으로 읽힌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석 달 사이 담당 애널리스트 3명이 제시한 목표가(12개월 내 실현 상정) 평균값은 72.33달러로 현재가보다 27%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베어드의 게라 애널리스트의 경우 목표가가 90달러로 현재가보다 58%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