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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서정진 "내년 매출 5조 달성…27년 10조 목표"

기사입력 : 2024년11월27일 17:49

최종수정 : 2024년11월27일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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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홍콩 투자설명회 개최
신약 개발·CDMO 사업 전략 소개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027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지난 9월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연내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중 생산시설 착공에 들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서 회장은 27일 홍콩에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사업 계획과 함께 신규 포트폴리오 확장, 신약 개발, CRDMO 사업 전략 등을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7일 열린 홍콩 투자설명회에서 투자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쳐] 2024.11.27 sykim@newspim.com

서 회장은 "내년에 저희 회사가 매출 5조 정도를 낼 수 있다고 치면, 26년은 7조에서 8조 사이 정도는 무난히 성장하리라고 본다"며 "그러면 아마 27년에는 10조를 향해서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는 계획대로 매출 3조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도 주요 제품의 매출 전망치도 내놨다. 짐펜트라는 7000억원, 트룩시마 4000억원, 나머지 제품들이 각각 2000억원에서 3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외에 나머지 매출을 포함하면 5조원 달성이 무난하다는 판단이다.

서 회장은 "제가 우리 회사를 경영하면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율과 신장율"이라며 "전 세계 있는 어디 회사든 바이오텍이라고 해도 매출과 이익이 없는 바이오텍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앞서 서 회장이 밝힌 CDMO 사업 추진 계획도 언급했다.

서 회장은 "많은 파트너들로부터 저희 기술을 가지고 용역 서비스를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지난 9월 모건 스탠리 컨퍼런스에서 CDMO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며 "1만 리터당 최소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 나오도록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CDMO 사업에 필요한 자금은 최소 1조5000억원으로 내부 자금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사주 일부를 투자 재원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올 연말 CDMO 자회사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중 생산시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한국과 미국, 인도에 연구소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2028년에는 CDMO 사업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 회장은 "한국에 짓는 생산시설 규모는 기본 20리터로 설계할 것"이라며 "추가 시설은 필요하면 제3국에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려고 한다"고 했다.

신약 개발 성과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셀트리온을 신약 개발사로 평가해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은 염증성 장질환(IBD) 쪽에서 모든 약물을 다 가지고 있는 유일한 회사며 현재와 미래 제품을 다 준비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저희 회사를 바이오시밀러 전문 회사로 봐주시기는 말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경구용 휴미라 1상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짐펜트라와 IL-23의 칵테일 요법 임상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 재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셀트리온 주주들이 동의할 정도의 밸류에이션이 생기기 전까지는 거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 주주들이 밸류에이션 차이를 심하게 문제 삼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중지시켰다"며 "내년 초쯤 됐을 때 셀트리온제약에 어떻게 추가 투자를 해서 밸류에이션 증가 손익 구조를 만들지 다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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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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