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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 리뉴얼

기사입력 : 2024년11월27일 10:03

최종수정 : 2024년11월27일 10:03

결제 서비스·비금융 콘텐츠 등 강화
아이부자에서 학교 급식표, 시간표 등 제공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하나은행은 알파세대를 위한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을 리뉴얼했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6월 출시된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아이부자'는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이 함께 이용하는 국내 최초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서비스로, 자녀 회원은 '아이부자 앱'을 통해 용돈을 받을 수 있고, '모으고·쓰고·불리고·나누는'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며 올바른 금융 습관도 형성할 수 있다.

이번에 리뉴얼된 아이부자 앱에는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됐으며,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됨으로써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 비금융 콘텐츠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아이부자 앱을 통한 QR·바코드 결제, 온라인 직접결제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기존 아이부자 충전형 선불카드가 큰 호응을 얻어왔던 만큼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아이부자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자녀 회원이 재학 중인 학교의 급식표, 시간표 등을 아이부자 앱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신설했으며, ▲퀴즈 풀기 ▲걷기 챌린지 ▲습관 챌린지 등 참여형 리워드 활동을 추가하여 아이부자 앱의 다양한 혜택을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로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이 아이부자 앱에서 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교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부자 앱이 자녀들의 올바른 금융 습관과 생활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하는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부자 앱은 지난 5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외국인 가입을 시행하는 등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편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현재 자녀 회원 78만명을 포함해 전체 가입자 수는 160만명으로 증가하는 등 자녀를 위한 필수 금융 앱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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