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10월 지표발표 앞두고 하락...부동산 관련주 급등후 반락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16:33

최종수정 : 2024년11월14일 16:33

상하이종합지수 3379.84(-59.44, -1.73%)
선전성분지수 11037.78(-321.51, -2.83%)
촹예반지수 2334.96(-82.29, -3.40%)
커촹반50지수 1027.32(-34.05, -3.2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4일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10월 경제 데이터가 15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관련 데이터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이날 지수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73% 하락한 3379.84, 선전성분지수는 2.83% 하락한 11037.78, 촹예반지수는 3.40% 하락한 2334.9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0월의 내수 소비와 산업 생산 등 경제 운영 지표를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소매판매와 산업 생산이 전달보다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한다.

중국의 9월 24일 부양책 발표 이후 시장 심리가 개선됐으며, 10월 국경절 연휴 기간의 소비가 원활했던 만큼, 소매판매가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 생산 역시 5%대의 양호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경기부양책 이후 중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초기의 회복세가 지속 가능한 반등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의문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부동산 관련 종목들이 꼽힌다. 이들 주식은 장 초반 급등했으나 오후 들어 밀리면서 대부분 주식이 상승폭을 반납했다. 관련 주 중에서 스룽자오예(世榮兆)는 상한가로 마감했지만, 터파푸우(特發服务), 쑤저우가오신(蘇州高新) 등은 상승폭을 반납하고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재정부는 현행 3%인 부동산 취득세율을 1%로 인하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또한 1주택자가 두 번째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면적 140㎡를 넘지 않는 한 동일하게 1%의 인하된 세율이 적용된다. 이로 인해 부동산 거래가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택 보유자들이 매물을 대거 내놓을 경우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면서 관련 주가 이날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게임주는 강세를 띠었다. 야오지커지(姚記科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빙촨왕뤄(冰川網絡)와 ST 화퉁(華通)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텐센트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2분기에 이어 게임 사업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텐센트의 해외 게임 매출이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게임주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중신젠터우(中信建投)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천궈(陳果)는 이날 "중국의 부양책이 지방정부 부채로 인한 디플레이션 우려를 해소하고, 기업 경영과 지방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방 부채 해소 작업이 진행되면서 중국 증시는 본격적인 상승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내수 개선에 초점이 맞춰진 정책과 부동산 부양 정책 등 호재가 지속 출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96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991) 대비 0.0025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0.03%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바이두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4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