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작은자매의 집에 산림복지 나눔숲을 내년까지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익산시는 작은자매의 집에 자연친화적인 숲과 산책로, 쉼터를 조성한다. 시설 이용자를 비롯 고령자, 보행약자 등 지역 주민이 자연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취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익산시 나눔의 숲[사진=익산시]2024.11.05 gojongwin@newspim.com |
산림복지 나눔숲 조성사업은 산림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복지 불평등을 해소하고, 녹색 공간 조성을 통한 보편적 복지 실현으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수익금으로 추진한다.
한편 익산시는 총 1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9개소의 산림복지 나눔숲을 조성했다. 2010년 삼정원을 시작으로 △2013년 덕암 △2014년 동그라미·이리자선원·전북혜화학교 △2015년 훈훈한집 △2016년 원광실버의 집 △2020년 시온육아원 △2023년 전북맹아학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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