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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기업실적·PCE 앞두고 일제 하락...메타·MS·슈퍼마이크로↓

기사입력 : 2024년10월31일 21:27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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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31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시장은 전날 장 마감 후 공개된 대형 기술주의 실적을 소화하며 이날 공개될 물가 등 경제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각 오전 8시 20분 기준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36.25포인트(0.62%) 하락한 5,815.75를 기록했고,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44.00포인트(0.70%) 내린 20,390.75를 나타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97.00포인트(0.47%) 밀린 42,166.00을 가리켰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장 마감 후 공개한 실적 발표에서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플랫폼스(META)와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 발표에도 이날 개장 전 주가가 2~3% 하락하고 있다.

메타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상당히 가속화할 것이라며 비용 증가 가능성을 경고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애저 클라우드 비즈니스에서 성장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AI 부문에 대한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생산 능력에 여전히 제약이 있다는 의미로 풀이했다.

AI 투자 붐의 중심에 선 기술주에 대한 베팅이 뉴욕 증시의 주요 주가 지수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지만, 주가도 크게 오르면서 밸류에이션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고도 주가 하락을 겪는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투자자들 사이 높아진 눈높이를 여실히 반영한다.

댄 코츠워스 AJ 벨 투자 분석가는 "AI 관련 기업이 상당한 초과 실적을 내놓지 못하면 투자자들은 만족하지 않는다"면서 메타를 대표적인 예로 꼽았다.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도 불안 요인이다. 트럼프 쪽으로 다소 유리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는 선거 구도는 선거가 가까워지며 초접전 양상을 띠고 있다.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30일 미국 대선 결과 예측 모델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538명의 선거인단 중 절반인 26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동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거를 며칠 안 남기고 두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며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재당선될 경우 그의 이민, 관세 정책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지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가능성을 높이 점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의 회계 조작 의혹에 반도체 기업들을 둘러싼 투자 심리가 한층 악화했다. 회계감사 법인이 회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뒤 사임했다는 소식에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전날 33% 폭락했다. 이날 개장 전에도 주가가 4% 넘게 내리고 있다. 

이날 시장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다우존스가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PCE 지수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1%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PCE와 더불어 하루 뒤인 1일 공개될 비농업 고용 보고서는 내달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더불어 투자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공개될 애플, 아마존, 인텔 등의 실적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EBAY)가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에 개장 전 주가가 6% 넘게 빠지고 있다.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HOOD)는 기대 이하의 3분기 실적 공개에 주가가 10%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다른 대형주들도 하락세다. ▲엔비디아(NVDA) ▲알파벳 구글(GOOGL) ▲아마존(AMZN.O) ▲애플(AAPL) 모두 시간 외 거래에서 1% 내외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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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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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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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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