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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법인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 취득

기사입력 : 2024년10월30일 10:53

최종수정 : 2024년10월30일 10:53

금융권 최초 법인 포함 라이선스 획득
기업고객대상 공신력 확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23일 금융권 최초로 법인을 포함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법인 및 개인사업자 전용 인증서 서비스인 'KB국민인증서(기업)'을 출시한 지 4개월 만이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23일 금융권 최초로 법인을 포함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인증서(기업)'는 KB스타기업뱅킹 앱과 인터넷뱅킹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기업고객 전용 인증서다.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간편 비밀번호 6자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2년간 수수료를 면제해 기업고객의 부담을 덜었다.

고객은 'KB국민인증서(기업)'를 통해 외환거래 전용플랫폼인 'KB StarFX', 태블릿 PC로 외부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태블릿브랜치' 등 다양한 기업 고객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전자입찰, 세금계산서 발행, 기업 간 계약 등 외부 업무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KB스타기업뱅킹과 동일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국민인증서(기업)'의 전자서명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더 많은 법인·개인사업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부 제휴를 통해 인증과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의 결합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인증서는 가입자 기준 1500만 명을 돌파한 금융권 대표인증서로 전자서명, 본인 확인 등 인증 관련 라이선스를 모두 보유 중이다. KB금융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국세청 홈택스 ▲청약홈 ▲에스에스지닷컴 ▲한국토지주택공사 ▲군인공제회 ▲한진 ▲미래에셋증권 ▲비지에프리테일 CU편의점 등 2,700개 기관과 제휴를 맺어 고객은 다양한 공공민간 플랫폼 및 채널에서 KB국민인증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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