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신용카드사 연체율 10년만에 최고치 '꺾여'

기사입력 : 2024년10월28일 13:45

최종수정 : 2024년10월28일 13:45

신한·삼성카드, 연체율 하락…"건전성 관리 강화"
10월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채권 회수 악화 가능성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카드사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연체율 상승세를 지난 3분기에 꺾었으나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이달부터 시행된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개인채무자보호법)'이 연체율 재상승이라는 부작용을 동반할지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28일 신한·우리·KB금융그룹과 삼성카드 실적 보고서를 보면 지난 9월 말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연체율은 지난 6월 말과 비교해 하락했다. 신한카드 연체율은 지난 6월 말 1.44%에서 9월 말 1.33%로 0.11%포인트(p) 떨어졌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 연체율은 0.99%에서 0.94%로 0.05%p 하락했다.

KB국민카드 연체율은 9월 말 1.29%로 지난 6월 말과 같았다. 다만 우리카드 연체율은 6월 말 1.73%에서 9월 말 1.78%로 0.05%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4.10.28 ace@newspim.com

카드사 연체율은 고금리 장기화와 더딘 내수 회복세로 지난 상반기 1.69%를 기록하며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드사는 저신용자 한도 축소와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건전성을 관리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저신용자 대출 축소 등 선제적으로 건전성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 연체율이 떨어졌으나 변수는 남아있다. 당장 10월부터 시행한 개인채무자보호법이 카드사 연체율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시해야 한다. 관련 법 개정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금융회사·채무자간 직접 협의를 통해 채무 문제 해결 ▲연체 발생에 따른 이자 완화 ▲과도한 추심 제한 ▲채권 매각 관련 규율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개인채무자보호법이 시행됐다.

금융당국은 금융사와 개인 간 사적 채무 조정이 활발해지면 장기적으로 채무자가 경제적으로 재기해 금융사가 연체 채권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카드사 추심 제한 등으로 카드사 연체 채권 회수율이 4분기에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10월부터 시행된 개인채무자보호법 등 영향으로 연체 등이 악화하며 대손비용이 일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회수 환경 악화를 감안하면 4분기 및 내년 초까지 소폭의 건전성 지표 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