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국감] 이철우 경북지사 "TK행정통합 통합중재안 수용"...합의 공식화

기사입력 : 2024년10월18일 18:26

최종수정 : 2024년10월18일 18:26

17일 경북도 국정감사...이달희 의원 "특별법 제정위한 경북도의 적극적 대응 주문"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답보상태에 놓였던 대구경북(TK)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다음주쯤 행안부 장관과 지방시대위원장, 대구시장과 함께 통합안에 대한 사인(서명)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최근 행안부와 지방시대위가 대구시와 경북도에 제시한 통합 중재안 수용 입장을 밝혔다.

이달희 국회의원이 17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속개된 국화행정안전위의 경북도에 대한 국감에서 TK행정통합 관련 이철우 지사에게 질의하고 있다.[사진=이달희의원실]2024.10.18 nulcheon@newspim.com

지난 17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속개된 '2024년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다.

이날 경북도에 대한 국회행안위의 국감에서 이철우 지사는 이달희 국회의원(국민의힘,비례)의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 과정'을 묻는 질의에 "다음주 행안부 장관과 지방시대위원장, 대구시장과 함께 통합안(중재안)에 대한 사인(서명)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실상 '통합 중재안 합의'를 공식화한 셈이다.

이달희 의원은 "민선 7기부터 시작된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민선 8기 들어 난항을 겪었고, 총선 이후 다시 재개된 통합 논의 역시 2개월 만에 좌초 위기를 맞으면서 사실상 끝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최근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으로 다시 불씨를 지폈고, 통합안에 대한 시도의 결정만 남은 상황"이라며 이철우 지사에게 그간 추진 상황을 질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17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속개된 '2024년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달희 국회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10.18 nulcheon@newspim.com

이에대해 이 지사는 "시군 권한을 강화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핵심"이라며 중앙 권한의 지방 이양을 강조하고 "최근까지 기초자치단체 권한 강화와 관련해 입장 차이가 있었지만,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중재안에 대해 검토해왔다"고 추진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직할시 체제로 분리되면서 규모로 인해 수도권과는 경쟁 자체가 안 된다"며"통합을 통한 도시 규모 확대"를 강조했다.

이 의원은 "통합안이 마련되고 특별법이 추진되면 그때부터는 '국회의 시간' "이라고 강조하고 "특별법 제정을 위해서는 야당 의원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이에대해 이 지사는 "지방자치는 선거만 있지 실제로 중앙에 모든 권한이 예속되어 있고, 재정이 확보되지 않으면 특색있는 지방자치를 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강원도, 전북, 제주 특별자치도 특례 확대와 함께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이 함께 통과된다면 부산경남, 광주전남, 대전충남도 결국 따라오게 되어있다"고 언급하고 야당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달희 의원은 국회 상임위와 국정감사를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행정안전부를 비롯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지속 요청해왔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