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텃밭 지켜낸 韓, 尹과 독대 이뤄낼까

기사입력 : 2024년10월17일 10:33

최종수정 : 2024년10월17일 10:38

韓 "마지막 기회 놓쳐선 안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0·16 재·보궐선거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여당 텃밭'을 지켜내면서 내주 초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두고 줄곧 대통령실과 마찰을 빚고 있는 한 대표는 이번 재보선 결과에 힘입어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동남아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환영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대통령실 ] 2024.10.11 photo@newspim.com

한 대표는 17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을 요구했다. 한 대표는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김 여사를 향한 작심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드리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을 향해서도 재차 쓴소리를 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 인적쇄신은 반드시, 그리고 시급하게 필요하다"면서 "인적쇄신은 꼭 어떤 잘못에 대응해서 하는 게 아니라 좋은 정치, 민심을 위한 정치를 위해 필요할 때 과감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는 최근 대통령실 내 김건희 여사 라인이라고 소문이 난 '한남동 7인회' 등을 포함한 이야기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국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마지막 기회를 주셨으니 이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며 "진상이 어떤 것이든 부끄러운 모습이나 추한 모습이 드러나도 진상규명하겠다. 당이 새로이 태어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대표의 발언은 결국 인사권자인 윤 대통령을 직격한 것과 다름없다는 해석이 대체적이다. 윤 대통령을 향해 던진 한 대표의 '자신감'은 전날 있었던 재보선 결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 4곳에서 야당과 경쟁하며 여론이 좋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부산 금정구와 인천 강화군 등 '여당 텃밭'을 지켜냈다는 결과물이 한 대표에게 힘을 불어넣었다는 해석이다.

한 대표는 특히 격전지로 분류된 부산 금정구를 공식선거운동 13일 중 절반 가까이나 찾으며 집중유세를 지원하는 등 사실상 이번 선거에 사활을 걸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부산 금정구를 야당에게 빼앗길 경우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총선 패배의 책임까지 더해져 친윤계(친윤석열계) 인사들의 사퇴 압박이 거세질 것이 불보듯 뻔했다.

그렇기에 한 대표의 입장에서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증명해야 할 시기가 바로 이번 재보선이었다. 본인의 정치적 움직임에 대한 첫 번째 성적표를 이번 재보선 결과로 받아든 만큼, 앞으로는 보다 분명한 '차별화'를 내세우며 점진적으로 대권주자로서의 길을 준비할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하다.

한 대표의 정치적 변곡점은 결국 눈 앞으로 다가온 윤 대통령과의 독대로 예상되고 있다. '더 큰 정치'를 위해 한 대표는 지난달 24일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 만찬 당시 독대를 요청했고, 대통령실은 "재보선 이후 빠른 시일 내"라고 밝힌 상태다.

대통령실에서 언급한 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금명간 윤-한 독대가 성사될지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