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김영환 "공익법인, 세제 혜택 먹튀 수단으로 전락…GS그룹 혜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영환 의원 "국세청, 공익법인이 탈세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 막아야"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공익법인이 막대한 세제 혜택을 누리고 있으나 운영 실태에 대해서는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국세청 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공익법인들의 목적사업 의무 이행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익법인은 사회일반의 이익을 목적으로 민법 또는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을 말한다.

공익목적 사용 의무를 이행할 경우 상속세 및 증여세를 면제하고, 배당금과 이자 수익에 대한 법인세도 부과하지 않는다. 이처럼 다양한 세제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공익법인은 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매년 결산서류 등의 표준서식을 제출해야 하고, 국세청은 이를 점검·관리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

그러나 일부 공익법인들이 공시 내역을 허위·졸속으로 제출하고 있어 관리실태에 허점을 보이는 것이 드러났다.

김영환 의원실에서는 실태조사를 위해 출연재산도 1000억원이 넘고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관리될 것으로 여겨지는 재벌계 공익재단의 공시자료를 점검했다.

남촌재단 공시 현황 (출처: 국세청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 공시시스템) [자료=김영환 의원실] 2024.10.15 plum@newspim.com

일례로 '남촌재단'은 지난 2006년 GS그룹 허창수 회장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남촌재단은 1000억원 이상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운용되고 있는 초대형 공익법인이며, 평판리스크에 예민할 GS그룹 관계 법인이다. 그런데도 결산서류 상 오류가 다수 확인된다.

우선 2014년 이후 공시된 모든 사업연도의 서류들이 한 해도 빠짐없이 재공시되어 있다. 이렇게 재공시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이고, 이러한 반복적 재공시에 대해 국세청은 무슨 조처를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한 번이라도 제재가 있었다면 이렇게 지속적으로 재공시가 이뤄지지는 못했을 것이다.

올해 9월 재공시된 2023년도 결산서류를 보면 약 13억원의 장학사업을 진행했다고 제시하지만, 실제 지출 내역에는 공란으로 표기되어 있다. 20억원에 달하는 채권 출연금에 대해 수익사업이 아닌 공익목적 사용금액으로 처리했다. 그 외 기부금 이월잔액, 운영소득 사용 명세서 등 기본적인 사안들이 작성되지 않거나 오류로 의심되는 숫자로 기입되어 있다.

허창수 회장 등이 출연한 총출연금은 약 1000억원으로 납부했어야 하는 증여세는 단순히 계산해서 최소한 200~300억원이 되고, 출연한 주식 등에서 발생하는 매년 30억원 가까운 이자·배당 소득에 대해서는 법인세 한 푼 안 내고 있다. 이러한 혜택과 불성실한 공시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전직 재벌 회장님의 선행만 홍보되고 있다.

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 대형 재벌 관련 공익법인도 이러한데 소규모 공익법인의 관리 실태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가늠이 안 된다.

한편 이러한 부실한 공익법인 관리실태의 원인으로는 인력 부족이 꼽힌다. 현재 국세청에서 공익법인 관리를 담당하는 인원은 79명에 불과하다. 2023년말 기준 3만9916개(공시법인 1만1727개)에 달하는 공익법인을 관리할 경우 산술적으로 1인당 505개 법인을 담당해야 한다.

김영환 의원은 "공익법인이 재벌의 탈세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방만한 운영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의무 이행 위반 시 합당한 제재가 가해지도록 국세청은 관리·감독 기능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07.08 leehs@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