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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다자 아닌 단독 정상회의 추진…의제는 안보·경제 3국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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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 무게
내달 페루 APEC2024·브라질 G20 이후 유력
해리스 vs 트럼프 美 대선 결과가 변수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이 연내 3국 정상회의를 오는 11월 페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과 브라질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이후 별도 회의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4일 대통령실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한미일 정상회의는 다음달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 이후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의제 등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한국과 미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오는 11월 중 열리는 페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과 브라질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이후 별도 회의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사진은 지난해 8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한미일은 3국 정상회의 개최 시기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6일 서울에서 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개최한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구체적인 3국 정상회의 개최시기, 의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3국 외교차관협의회는 지난 5월 美 버지니아에서 열린 후 5개월 만이다.

외교부는 "한미일 차관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해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한 3국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한미일 협력의 미래 발전 방안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APEC과 G20 중 다자회의 계기 정상회의와 이후 별도 회동하는 두 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중이나 물리적인 여건이나 한미일 정상회의 비중 등을 고려했을 때 단독회의를 추진하는 안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미일은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안보협력 제도화와 정상회의 연례화에 합의했으나, 올해 미국 대선과 일본 총리 교체 등이 겹치면서 3국 정상회의 개최 시기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음달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서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이나 형식 등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에는 한미일 정상 간 만남이 형식적인 수준에서 다자회의 기간 내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 또 캠프데이비드 협약에 따라 매년 정례화 예정인 한미일 정상회의가 내년부터는 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반대로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고 당선될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리게 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핵문제 등 안보와 경제분야에서 3국 협력을 공고히 하는 방안이 핵심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수출 통제와 고율 관세 등 무역정책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신임 일본 총리가 제안한 '아시아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구상도 의제에 오를 수 있다. 이 구상은 북중러 핵 동맹에 대항해 다국적 안전보장 협력을 추진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기존의 미국 핵 공유를 넘어 동맹국 내 핵을 반입해야 한다며 확장억제보다는 실질적 군사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강력한 확장억제 정책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신 실장은 "합동참모본부 예하로 창설된 전략사령부 예하 전력이 그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왕조국가인 북한의 특성에 맞춰 일반적 전략 억제에 북한 지도부를 대상으로 하는 전략이 합쳐질 때 북한의 행동을 억제할 수 있는 억제의 완전성이 확립된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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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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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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