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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PPI 앞두고 하락...테슬라·알리바바↓ VS 웰스파고·JP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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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소폭 내림세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향방을 가늠할 도매물가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8시 10분 기준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3.50포인트(0.06%) 내린 5,825.50을 기록했고, E-미니 다우 선물은 12.00포인트(0.03%) 빠진 42,734.00을 가리켰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52.25포인트(0.26%) 밀린 20,377.50을 나타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9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올랐고, 고용 지표도 둔화하면서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지난달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4%, 근원 CPI는 3.3% 각각 오르며 월가 예상을 웃돌았다.

예상보다 높은 물가 수치에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지지할 만큼) 충분히 빠른 속도로 둔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동시에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5만 8000건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해 고용 시장 둔화 우려를 키웠다.

기대보다 느린 물가 완화와 고용 지표 악화로 연준의 금리 인하를 둘러싼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월 연준이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는 유지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가 허리케인 헐린과 보잉의 파업 사태에 따른 일시적인 효과일 것으로 분석했다.

페퍼스톤의 수석 연구 전략가인 마이클 브라운은 "전반적으로 전날의 데이터에서 중기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돌아갈 것이라는 연준의 자신감을 해칠 만한 요소는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p)) 인하할 확률을 82.4%로 반영 중이다.

이날 시장은 뉴욕 증시 개장 전 공개되는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매물가인 PPI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영향을 미쳐 소매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9월 PPI가 전월 대비 0.1%,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올랐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장 마감 후 나오는 미시간대 10월 소비자태도지수와 연준 인사(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들의 공개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테슬라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하와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쉬어가도 괜찮다고 밝혔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향후 12~18개월간 기준금리가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종목명: TSLA)의 주가는 6% 하락하고 있다. 앞서 10일 테슬라는 운전대와 페달 없이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운행되는 무인택시인 로보택시 시제품을 공개했다. 하지만 생산 속도나 잠재적인 규제 장벽 해소 방안 등의 세부 사항이 빠졌다는 평가 속에 실망 매물이 출회했다.

이날 개장 전 실적을 공개한 월가 투자은행 ▲JP모간체이스(JPM)는 월가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순이익과 영업수익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월가의 또 다른 대형 은행인 ▲웰스파고(WFC)는 순이자수익(NII) 감소로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실적을 내놓았음에도 개장 전 주가가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한편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오는 12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의 재정 정책 관련 브리핑을 앞둔 불안감 속에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중국 정부의 부양책 기대에 급등했으나 이후 공개된 추가 부양책의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평가 속에 다시 급락하는 등 이번 주 등락을 거듭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JD닷컴(JD), ▲핀둬둬 홀딩스(PDD), ▲알리바바(BABA)의 주가는 2~4% 하락하고 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가운데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0.08bp 상승한 4.102%를 가리켰다. 반면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0.8bp 내린 3.991%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3% 내린 102.95를 가리켰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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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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