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고용 지표·중동 리스크 주목하며 내림세…엔비디아↑ VS 테슬라·리바이스↓

기사입력 : 2024년10월03일 21:25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00:2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선물이 하락 중이다. 9월 고용 보고서를 하루 앞둔 데다 중동 정세도 계속 지정학적 리스크(risk, 위험)를 제기하면서 시장에서는 경계감이 지속할 전망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8시 14분 기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6.75포인트(0.12%) 내린 5753.50을 기록했고 E-미니 다우선물은 77.00포인트(0.18%) 하락한 4만2433.00을 가리켰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42.25포인트(0.21%) 밀린 1만9967.50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4일 9월 고용 보고서 발표에 앞서 이날 공개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2000건으로 직전 주 21만8000건보다 소폭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발표되는 공급 관리자협회(ISM)의 9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8월 공장재 주문에도 관심을 가질만하다.

일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도 공개 발언에 나선다. '매파'로 분류되는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을 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9월 신규 고용 건수가 14만4000건으로 8월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4.2%로 전달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9월 고용 지표가 예상치에 못 미친다면 시장에서는 다시 한번 연준이 내달 50bp(1bp=0.01%포인트(%p))에 나설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늘 수 있다. 반면 고용이 기대 이상이라면 '베이비스텝(25bp 금리 인하)' 전망이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0.03 mj72284@newspim.com

시장 참가자들은 미 동부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이 3일째에 접어들면서 이것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모간스탠리는 이들의 파업이 오래가면 식품 가격을 시작으로 소비자 물가 전반이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추어리 웰스의 메리 앤 바텔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주식시장이 중동의 갈등 고조와 항만 노동자 파업, 대선 불확실성을 포함한 다양한 우려와 싸우는 동안 유동성이 가장 중요하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해 그것은 풍부하다"면서 "그것은 시장이 계속해서 상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강세장에 연료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10월 변동성을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장 전 특징주를 보면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그래픽 프로세서 블랙웰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목격하고 있다고 밝히며 2.08% 상승 중이다. 리바이스는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12.06%. 급락하고 있다. 자동차 회사 스텔란티스의 주가는 바클레이스의 투자 의견 하향에 3.37% 내림세다. 전날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차량 인도 실적을 내놓은 테슬라도 1.47%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 중이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3bp 상승한 3.808%를 나타냈고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2.5bp 오른 3.662%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오름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17% 상승한 101.85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05% 밀린 1.1039달러를 가리켰다. 달러/엔 환율은 0.17% 오른 146.71엔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중동 지역의 갈등 속에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38달러(1.97%) 오른 71.48달러, 브렌트유 12월물은 1.32달러(1.79%) 상승한 75.2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