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글박물관, 제578돌 한글날 기념 '2024 한글주간' 개최

기사입력 : 2024년10월02일 08:55

최종수정 : 2024년10월02일 08:5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은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글 유관 단체와 함께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2024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괜찮아?! 한글' 이라는 주제로 한글과 함께 즐기고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4 한글주간' 포스터 [사진=국립한글박물관]  2024.10.02 alice09@newspim.com

한글주간 동안 한글박물관 일원에서는 총16개의 공연이 진행된다. 야외 잔디마당에서는 10월 5일 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코미디 공연, 서커스, 인형극, 연희 놀이극, 뮤지컬, 한글 패션쇼 등 매일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10월 9일 한글날에는 한글박물관 개관 10주년 및 한글날 기념공연으로 아카펠라, 비보잉, 퓨전 국악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들이 어우러져 한글의 매력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또한 강당에서는 한글박물관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 연계 문화행사로 사투리 이야기 마당극 '화개장터'가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공연된다.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인 화개장터에서 벌어지는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구수한 사투리로 각색한 공연으로 지역 사투리의 공존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체험 마당에서는 20여 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한 578개의 한글 조각 맞추기, 가상 한글 서당에서 한글 써보기, 천가방에 새겨진 훈민정음 언해본 따라쓰기, 천연 한글비누 만들기, 붓글씨 체험, 한글 일기장 꾸미기, 훈민정음 서문 탁본 뜨기, 소리책 듣기, 한글도서관 책나눔장(중고책 장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글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2층 전시관 앞에서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의 협업으로 한글 이름짓기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한글주간에 한글 옷을 입고 한글박물관에 오시는 분들께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10월 10일과 11일에는 '제2회 국제박물관포럼'이 강당에서 진행된다. 포럼의 주제는 '하늘, 땅, 사람 그리고 박물관: 지구환경과 언어 다양성을 위하여'이며, 자연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기후 위기, 언어 소멸 문제, 언어와 환경의 보존을 위한 미래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 모색을 위해 국내외 언어, 생태학, 박물관계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

이에 앞서, 10월 7일과 8일에는 각각 외솔회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는 '우리 말글 존중의 근본 사상과 우리 말글의 발전 방향'과 '한글의 아름다움과 나아갈 길' 학술행사도 강당에서 진행된다.

'한글문화산업전'도 10월 4일부터 5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4일부터 10일까지는 한글박물관 별관에서 열린다.

올해 한글문화산업전은 '한글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조명하고, 다양한 문화산업에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신진 작가의 작품과 한글 콘텐츠로 상품화된 전시를 보여주며 체험존에서는 인공지능 멋글씨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한글박물관 별관 전시장 제1관에서는 한글 식기, 한글 보석함, 한글 티셔츠 및 모자, 한글빛 조명 등 90여 점을 전시하여 일상 속에 녹아 든 우리 한글을 직접 눈과 손으로 탐색하며 관람할 수 있다.

제2관에서는 예술작품에 물든 한글을 감상할 수 있는데, 회화, 조각, 조형 오브제 등 16여 점의 작품 전시를 통해 한글이 단순한 문자 이상의 가치로 발전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마지막으로 제3관에서는 한글이 디지털 시대와 미래 사회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지를 한글 폰트, 한글 코딩 및 한글 미디어아트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품과 신진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인식하게 될 것이다.

김일환 한글박물관 관장은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한글주간에 한글과 함께 즐기면서 한글의 현 상황에 대하여 고민하고 한글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