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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이강인 제로톱 풀타임... PSG, 아스널 원정 0-2

기사입력 : 2024년10월02일 07:00

최종수정 : 2024년10월02일 09:48

양팀서 가장 많은 5회 키 패스... 팀내 평점 2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다시 한번 제로톱으로 나서 풀타임을 맹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소속팀 PSG는 아스널에 원정에서 패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페이즈 2차전에서 아스널에 0-2로 졌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은 2일 UCL 페이즈 2차 아스널전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2024.10.2 psoq1337@newspim.com

지난 달 28일 스타드 렌과의 리그앙 6라운드 홈경기에 '가짜 9번' 위치에 선발로 출전해 리그 3호 골을 넣었던 이강인은 아스널을 상대로도 경기 초반 같은 역할을 부여 받았다. 최전방보다 낮은 위치에서 중앙과 오른쪽 측면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좌우 전환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거나 장기인 드리블로 상대의 압박을 벗겨내는 등 공격진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후반엔 오른쪽 윙어로 자리를 옮긴 이강인은 공수에서 넓은 범위에서 활동 폭을 넓혔으나 아스널의 강한 전방 압박에 PSG의 빌드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전방의 이강인에게 제대로 공이 이어지지 않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은 2일 UCL 페이즈 2차 아스널전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2024.10.2 psoq1337@newspim.com

후반 21분 이강인이 후벵 네베스를 향해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으나 네베스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이어 올리던 이강인은 후반 23분에는 먼 거리에서 왼발 무회전 슛으로 직접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키 패스(5회)를 넣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을 줬다. 네베스(6.9)에 이은 팀 내 평점 2위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은 2일 UCL 페이즈 2차 아스널전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 2024.10.2 psoq1337@newspim.com

아스널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트로사르가 뒷공간을 향해 뛰어 들어가는 하베르츠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다. 하베르츠는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5분 부카요 사카에게 프리킥 추가골을 내줬다.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스페인의 지로나에 1-0 승리했던 PSG는 1승1패, 승점 3으로 36개 팀 중 18위고 아스널(승점 4)은 8위를 달리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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