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종원 기자 = 27일 오후 3시 13분쯤 충남 보령시 외횡견도 인근 해상에서 태안 영목항에서 출항한 6.5t급 낚시어선 A호이 좌초됐다. 어선에는 승객 1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령해경은 신고 접수 후 약 1시간 20분 만인 오후 4시 32분쯤 선장 포함 승선원 16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승선원 모두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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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3시 13분쯤 충남 보령시 외횡견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6.5t급 낚시어선 A호에 탑승 중이던 승객 16명이 구조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2024.09.27 jognwo3454@newspim.com |
보령해경에 따르면 좌초된 낚시어선 A호는 스크류에 줄이 감겨 시동이 꺼져 표류하다 외횡견도 돌출암에 좌초됐다. 사고가 나자 선장을 포함한 선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4명은 신속히 섬 위로 대피했다.
인근 외연도 해양경찰 파출소장은 신고접수 후 신속히 민간해양구조 선에 편승해 현장으로 출동했고 안전하게 외횡견도 바위 옆에 접안해 승객 7명씩 두 번에 걸쳐 이송 후 자력 이탈한 A호로 편승시켰다.
뒤 이어 도착한 보령해경 구조대는 사고 선박에 탑승해 선체 파공 여부 등 최종 안전상태 확인을 마치고 태안 영목항까지 근접 호송에 나섰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