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남 주민 449명 긴급 대피…시간당 100mm이상 폭우

기사입력 : 2024년09월21일 19:10

최종수정 : 2024년09월21일 19:10

호우 피해 신고 365건 달해

[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진도 등에서 시간당 11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며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누적 강수량이 100~350㎜에 달했다. 특히 장흥 유치 365.0㎜, 강진 성전 355.0㎜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진도 112.2㎜, 해남 산이 101.0㎜ 등 주요 지점에서는 최대 60분 강수량이 기록되면서 집중호우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350mm 이상 폭우가 내린 21일 전남 강진군 한 마을의 농경지가 침수돼 있다.[사진=독자제공] 2024.09.21 ej7648@newspim.com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호우 피해 신고가 총 365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신고 내용은 주택·농경지 침수 등이다.

침수 피해는 진도, 영암, 해남 등에서 장흥, 강진, 고흥, 여수 등으로 확대됐다. .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단시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재산과 농경지 피해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산사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순천·광양·구례·보성·화순·장흥·해남·강진·영암·진도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다.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는 총 369세대, 449명이 임시 대피 중이다. 주요 대피 지역으로는 여수(32명), 순천(44명), 광양(135명), 담양(32명), 구례(25명), 장흥(42명), 화순(37명) 등이다. 대피 주민들은 안전한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대피한 주민들은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안내에 따라 기상 상황에 맞춰 귀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남도와 기상청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폭우가 예상되므로 침수와 산사태에 대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재난 방송과 마을 방송 등에 귀 기울이고 비가 집중될 때는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