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신고 접수부터 사후관리까지 대응 강화" 경찰, 관계성 범죄 대응 단계별 지침 마련

기사입력 : 2024년09월20일 14:53

최종수정 : 2024년09월20일 14:53

스토킹·교제폭력·가정폭력·학대 범죄 대상
신고 접수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단계별 구체적 지침 마련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스토킹, 교제폭력,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의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대응 지침과 사례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달부터 '관계성 범죄 단계별 대응 및 케이스 관리 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관계성 범죄에는 스토킹, 교제폭력, 가정폭력, 학대 등이 있다.

신고 접수부터 현장 출동, 수사, 사후 관리까지 단계별로 현장 대응에 있어 착안사항을 지침으로 마련한다. 이를 통해 가해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고 피해자에 대한 보호 및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사진=뉴스핌DB]

범죄 대응 과정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격리 조치와 피해자 보호 수단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가해자와 피해자 격리 조치에는 체포와 구속, 긴급 임시 조치 또는 임시·잠정 조치 등이나 응급·행정 입원 등이 있고, 스토킹 범죄의 경우 전자 장치 부착도 가능하다.

피해자 보호를 위한 수단에는 ▲스마트워치 ▲지능형 CCTV ▲임시 숙소 ▲112 등록 ▲민간 경호 ▲맞춤형 순찰 등을 규정했다.

주요 사건에서 관련 기능들과 전수 합동 조사 및 범죄 피해자 통합 지원 협의체 운영에 관한 업무 절차도 세부화했다. 사건 접수부터 모든 단계에서 112와 학대 예방 경찰관(APO) 등 관련 기능과 정보 조회 및 공유를 강화한다.

지역 관서 내에서뿐 아니라 경찰서, 시도청, 본청 단위별로 반복·중첩적으로 관계성 범죄 사례 관리 체계를 구체화한다. 시도청은 현장 점검과 사례 회의를 정례화해 관계성 범죄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와 피해자 격리 조치 등의 상황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관계성 범죄에 빈틈없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게 됐다"며 "관서 내에서나 관서별로 사례 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기능 경찰관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