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금리 인하 기대하며 강보합…인튜이티브 머신스↑

기사입력 : 2024년09월18일 20:14

최종수정 : 2024년09월18일 20:14

연준 금리 인하 폭에 투자자들 주목
50bp 인하 시 파월 의장의 소통 중요성 강조
국채 수익률 상승, 달러화 약보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당일인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 인하 폭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7시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7.50포인트(0.13%) 오른 5707.75를 가리켰고 E-미니 다우선물은 58.00포인트(0.14%) 상승한 4만2095.00,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31.75포인트(0.16%) 전진한 1만9707.50을 각각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2시에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집중하고 있다. CME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50bp(1bp=0.01%포인트)의 '빅컷'에 나설 가능성을 65%로 유력하게 반영 중이다. 25bp 인하 확률은 35.0%로 나타나고 있다.

적잖은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고용시장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고, 현재 금리 수준이 너무 높아 중립 수준으로 금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이날 50bp의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50bp 인하에 나서게 되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시장에 패닉을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ING 은행의 분석가들은 "파월은 시장 금리 기대에 너무 민감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50bp 인하에 대한 거시적인 정당성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면서 "파월은 50bp 인하가 패닉의 움직임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것에 실패하면 주식시장의 혼란을 부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다만 아직 소비 등 경제가 지지력을 보이고 있고 고용시장이 둔화하기는 했지만, 역사적으로 실업률이 낮은 상태인 데다 오는 11월 5일 대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연준이 25bp의 보다 일상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여전하다. '빅컷'이 단행될 경우 금융시장에서 불필요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 역시 25bp 인하를 주장하는 전문가들의 근거다.

악소닉 캐피털의 피터 세치니 연구 책임자는 연준이 처음부터 50bp 금리 인하에 나서는 것은 드문 일이라면서 "연준이 선제적 조치로 50bp 인하에 나설만한 여건이 아니라고 보고 역사적으로 그렇게 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대형 기술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애플과 엔비디아, 테슬라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90%, 0.31% 상승했다.

기타 특징주를 보면 나스닥에 상장된 달탐사 스타트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주가는 미 항공우주국(NASA)과 48억 달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51.48% 급등했다.

국채 수익률은 완만한 오름세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bp 오른 3.662%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5bp 상승한 3.617%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16% 내린 100.74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4% 상승한 1.1131달러, 달러/엔 환율은 0.56% 밀린 141.62엔을 각각 나타냈다.

국채 유가는 미국의 원유 및 연료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 중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02달러(1.43%) 내린 70.17달러를 가리켰다. 브렌트유 11월물은 97센트(1.32%) 밀린 72.73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