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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양시,드론·UAM산업 기반구축…"미래경쟁력 확보"

기사입력 : 2024년09월14일 11:40

최종수정 : 2024년09월14일 11:40

내년 상반기 K-UAM 2-2단계 킨텍스~김포공항 실증사업 시작
10월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개최 드론산업 메카 박차
이동환 시장 "고양시, 드론·UAM 최적입지…드론밸리 등 추진"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첨단 미래산업으로 떠오르는 드론·UAM 산업 육성을 위한 드론밸리, UAM 정비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고양시는 2021년 드론산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드론 실증도시, 대덕 드론비행장, 드론앵커센터를 구축해 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과 드론작전사령부 업무협약 모습. [사진=고양시] 2024.09.14 atbodo@newspim.com

지난해는 국토부 K-UAM 실증 2단계 사업에 선정돼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시작한다. 지난 8월에는 UAM 산업육성 연구용역을 시작했고 오는 10월 고양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한국항공대, 김포·인천공항과 인접하고 세계적인 국제전시장 킨텍스를 보유하고 있어 드론·UAM 산업육성에 최적의 입지환경을 갖추고 있다"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과 UAM 산업 육성을 위한 K-UAM 실증, 드론밸리, UAM 정비단지 조성 등 첨단산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드론앵커센터. [사진=고양시]2024.09.14 atbodo@newspim.com

고양드론밸리·드론 방위산업 단지 조성 등 시설 구축

고양시는 올해 11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G-UTM)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점검, 산불감시, 재난 대응, 실종자 수색, 정기순찰, 안전관리 등 다양한 용도에 맞게 드론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용하여 시민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행신동에 건립되는 평생학습관 4~7층 기업입주시설에 드론기업을 유치하여 고양드론앵커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드론밸리 조성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

고양 대덕 드론비행장. [사진=고양시] 2024.09.14 atbodo@newspim.com

드론은 항공촬영, 안전진단, 물류배송,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의 효용성이 입증되면서 저비용 고효율의 방위산업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드론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국방드론 MRO센터, 드론종합훈련센터, 대드론시스템 검증시설 등 방산드론 전문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드론 방위산업단지에는 인증기관, 유지보수정비 전문기업 등 10여개 관련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드론 기업, 항공대학교, 국방부 드론작전사령부와 함께 관·산·학·군 협력사업과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공공 건물부지 및 사업비 확보를 위한 국토부 공모사업 유치를 제안하고 방위산업 단지 지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024 행주문화제 드론쇼 모습. [사진=고양시] 2024.09.14 atbodo@newspim.com

2025년 상반기 K-UAM 2-2단계 킨텍스~김포공항 실증 시작

내년 상반기부터 국토교통부 주관 K-UAM 2단계 실증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K-UAM 실증사업 1단계는 전남 고흥 개활지에서, 2단계는 수도권 도심에서 진행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K-UAM 실증사업 1단계에 착수했고 1단계를 통과한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2-1단계인 청라~계양아라뱃길 구간에서 실증을 진행한 후 2-2단계 킨텍스~김포공항 노선에서 실증을 이어간다. 

이를 위해 킨텍스 인근에 K-UAM 버티포트 조성공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본격적인 실증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버티포트 운영, 교통관리 서비스 등 UAM 핵심 인프라도 통합적으로 점검한다.

김포공항 UAM 이착륙장 등 복합환승시설 조감도. [사진=서울시] 2024.09.14 atbodo@newspim.com

UAM은 친환경 도심형 항공기 등장으로 신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프라 구축, 운항, 교통관리, 서비스, 기체제작/정비 등 다양한 파생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는 2026년 UAM 실증참여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UAM 시범운용구역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K-UAM 실증사업을 통해서 킨텍스~김포공항 노선 시범운항을 시행하고 기체 제작사 실증과정을 위한 부지와 행정적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주관 수도권 K-UAM 실증 노선. [사진=고양시] 2024.09.14 atbodo@newspim.com

UAM 시범운용구역,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추진

고양시는 지난 8월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 UAM 사회적 수용성 조사 분석, UAM 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 방안 마련 등을 목적으로'UAM 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내년 5월까지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와이젠글로벌이 수행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번 용역으로 통해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UAM 정비단지(MRO) 조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MRO는 유지(Maintenance), 보수(Repair), 분해정비(Overhaul)를 의미하며 항공기와 UAM 기체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전반적인 기체 수리를 포함한다. 

2024 고양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포스터. [사진=고양시] 2024.09.14 atbodo@newspim.com

고가의 항공기와 UAM 기체는 지속적인 안전과 성능 확보를 위한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가 필수적이므로, MRO 산업은 기체 생산만큼이나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오는 10월 23일~25일에는 고양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하며 드론·UAM 체험존, 드론육성 방안 및 인증 등에 관한 컨퍼런스와 세미나, 수출과 공동구매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는 2024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RAD KOREA WEEK 2024)의 일환으로, 로보월드,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콘텐츠코리아, 디지털 퓨처쇼, 디지털미디어테크쇼, THE AI SHOW 등 7개의 전시회와 함께 진행된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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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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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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