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5대 은행장 인선 레이스 본격 개시...새 인물들 부상

기사입력 : 2024년09월18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9월18일 08:00

KB·하나·농협금융 추석 이후 개시
신한금융 자경위 롱리스트 선정
우리금융 내부 이슈로 일정 미정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나고 5대 금융지주가 은행장의 연임 혹은 새 수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본격 시작한다. 올해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장의 임기가 연말 만료되는 만큼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금융감독원의 지주회사 지배구조 모범 규준에 따르면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의 경우 임기 만료 3개월 전에 새로운 후보 추천을 위한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

신한금융은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등이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손발을 맞춰온 정 행장의 연임 여부에 가장 관심이 쏠린다. 자경위는 대표이사 승계후보군(롱리스트) 선정을 완료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KB금융, 하나금융, NH농협금융은 추석 연휴 이후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을 열고 차기 은행장 후보 추천을 위한 승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에선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두 번째 연임을 노린다. 이 행장은 2022년 1월부터 2년 임기 후 1년 연임에 성공해 3년째 국민은행을 이끌어왔다.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와 김성현 KB증권 대표 등도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

하나금융에서는 이승열 하나은행장의 연임 여부가 관심사다. 이 행장과 함께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등도 연말 임기가 만료된다. NH농협금융에서는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한 번 더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농협의 경우 다른 은행들과 달리 연임 사례가 거의 없었다.

우리금융의 경우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계열사 사장들의 임기가 연말 만료된다. 다만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의 부당 대출 등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아직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달 27일 이사회가 예정돼 있어 이즈음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권에선 은행장 연임과 관련 실적 등 성과를 기본적으로 평가하되 최근 주목도가 높아진 '내부통제'도 주요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주요 금융사의 실적이 좋기 때문에 일부 은행의 경우 횡령, 부당대출 등 금융사고가 연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편 강신숙 행장이 연임에 도전하고 있는 Sh수협은행은 강 행장을 포함해 6명이 오는 23일 면접을 거쳐 24일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SC제일은행은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종복 은행장의 후임으로 이광희 부행장을 내정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