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부터 경증환자 응급실 가면 본인부담금 90%…평균 9만원 인상

기사입력 : 2024년09월13일 11:17

최종수정 : 2024년09월13일 11:18

권역응급의료센터 방문하면 최대 22만원
지역응급의료센터 방문하면 최대 10만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13일부터 경증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에 가면 본인부담금 평균 9만원이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했다고 13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8월 23일 장염·복통이나 찰과상과 같은 경증환자들이 응급실을 이용하면 본인부담금을 현행 50~60%에서 90%로 올리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본인부담금을 높여 경증환자를 분산해 응급실 과밀화를 막기 위해서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9.13 sdk1991@newspim.com

경증 환자는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에 가면 본인부담금으로 평균 13만원을 낸다. 그러나 복지부의 개정령안에 따라 오늘부턴 평균 22만원을 부담한다. 만일 경증환자가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찾을 경우 본인부담금이 평균 6만원에서 평균 10만원으로 인상된다. 4만원이 늘어나는 셈이다.

복지부는 KTAS(한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에 따라 환자의 중증도를 구분하고 있다. 1등급은 심정지, 무호흡 2등급은 심근경색, 뇌출혈 등으로 중증 환자에 해당된다. 3등급은 호흡곤란, 출혈 동반 설사 등 증상을 보이는 중등증 환자, 4등급은 38도 이상 발열을 동반한 장염, 복통과 같은 경증환자, 5등급은 찰과상 등 비응급 환자로 평가돼 분류된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19가 이송만 하는 게 아니라 가까운 병원을 가야 하는지 119를 불러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학 상담을 같이 수행한다"며 "잘 모르겠다 싶으면 119에 전화하면 된다"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