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근로기준법 위반' 태광산업 前 대표 항소심도 무죄

기사입력 : 2024년09월10일 11:27

최종수정 : 2024년09월10일 11: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기휴가 미사용수당 미지급 혐의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근로자들에게 정기휴가 미사용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태광산업 대표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2부(엄철 이훈재 양지정 부장판사)는 10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태광산업 대표 홍모 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양벌규정으로 함께 기소된 태광산업 주식회사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검찰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A씨 등 3명의 근로자에게 정기휴가 미사용수당 합계 89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태광산업은 지난 2015년 말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면서 정기휴가제도 규정조항을 삭제했는데, 이때 전체 근로자 452명 중 392명의 동의로 취업규칙이 유효하게 변경됐다고 보고 A씨 등에게는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게 문제였던 것이다.

1심 재판부는 A씨 등이 형사 고소한 이후에 홍 전 대표가 법률자문을 받고, 취업규칙의 유효함을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홍 전 대표에게 근로기준법 위반의 고의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A씨 등 근로자에게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은데 상당한 이유가 있어 근로기준법 위반죄의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공소사실은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불복한 검찰이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적법하게 채택하여 조사한 증거들에 의하면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해 보인다"며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