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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폴란드 방산그룹 WB와 오르카 잠수함 건조 협력

기사입력 : 2024년09월04일 10:51

최종수정 : 2024년09월04일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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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 MSPO 참석해 MOU 체결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한화오션이 폴란드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와 함께 양국 간 잠수함 동맹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한화오션은 3일부터 폴란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고 있는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인 'MSPO 2024'에 참석해 폴란드 대표 방산 그룹인 WB그룹과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폴란드 대표 방산 그룹인 WB그룹의 아담 바르토셰비치(Adam Bartosiewicz) 부회장(오른쪽)과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이 MSPO 2024에서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한화오션] 2024.09.04 beans@newspim.com

이번 MOU는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오르카(ORKA)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한 양사 간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이번 협력으로 한화오션과 WB그룹은 독자적 MRO(유지·보수·정비) 패키지를 구성하고, 효과적 현지화를 통해 이 사업에 성공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향후 함정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를 비롯한 폴란드 정부 관계자 및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 관련 국내외 주요 협력업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과 아담 바르토셰비치(Adam Bartosiewicz) WB그룹 부회장은 MOU에 서명하고, 굳건한 사업 동맹을 약속했다.

MOU 체결 행사와 함께 이날 한화오션은 참석한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잠수함 MRO 패키지를 통한 단계별 현지화 세부 추진 방안 등 오르카 사업 준비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발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국내 기자재 업체인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복합소재 관련 현지화 계획을 현장에서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화오션은 그간 부단한 기술 자립 노력을 통해 장보고-III 잠수함 국산화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 현지 함정 유지보수 경험도 꾸준히 축적해 왔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화오션은 폴란드 잠수함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한화오션은 현지 맞춤형 MRO 솔루션 제공을 위한 준비도 충실하게 수행해왔다. 올해 5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인더스트리 데이(Industry Day)를 열고 잠수함 기자재 및 부품 사업에 관한 양국 업체 간 교류 활성화와 기술이전 협력을 구체화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한화오션-PGZ-영국 밥콕의 공동 MRO 계획을 폴란드 군비청에 제출하기도 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은 "이번 WB그룹과의 협력은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를 계기로 WB그룹이 한화오션 오르카 사업 성공을 위한 든든한 우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막한 MSPO 2024에서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한화 전시장을 방문, 한화오션 관계자들로부터 장보고-III 잠수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폴란드 WB그룹은 1997년에 설립된 유럽 최대의 민간 방위산업체 중 하나로 군사 통신 장비, 지휘·정찰 및 무기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플라이아이(FlyEye) 무인기 시스템 생산 등을 통해 폴란드 국방력 현대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대공무기체계를 공급하는 등 나토에서도 위상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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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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