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 웨이]③ '주주환원 강화' 등 밸류업 드라이브...시장 "예상 상회" 호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차, 인베스터 데이서 기업가치 제고 약속
최소 배당금 1만원...자사주 4조 매입 예정
27년까지 최소 35% TSR 달성 계획

현대자동차가 전기차의 수요 둔화에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 미래 전략을 내놓았다. 하이브리드 강화와 동시에 전기차로 가는 하나의 다리로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라는 새로운 돌파구도 제시했다. 시장 기대에 걸맞은 파격적인 주주환원책도 제시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로서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2024년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통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시장에서는 "예상을 상회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TSR(총주주환원률)을 기존 목표보다 10%p(포인트) 높이고 최소 배당금 1만원 정책을 통해 단기 이익 감소에 따른 투자자들의 배당 축소 우려를 안심시키려 한 점 등을 우호적으로 바라 봤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28일 2024년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사진=현대차] 2024.08.29 kimsh@newspim.com

현대차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Hyundai Way)'를 공개했다.

현대 웨이와 함께 주요 대기업 중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골자로 하는 밸류업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배당과 ER 소각을 포함한 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 도입,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 목표 지향과 최소배당금 도입, 자사주 매입 규모 설정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2024년 귀속 연간 배당금부터 최소 배당금 1만원 정책을 시행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DPS(주당배당금)를 지급한다. 또한 향후 3년간 보통주와 우선주를 포함해, 총 4조원의 자사주 매입 규모를 설정할 계획이다.

이어 2025~2027년에는 매년 최소 35%의 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한다. 현대차는 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의 비율을 이미 최소 25%로 설정하고 있는데,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합쳐 10%p(포인트)를 더 높인 뒤 TSR 3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3년 평균 9~10% 수준인 ROE는 2025~2027년 기간에 3년 평균 11~12%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2025년부터는 25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다. 기존 분기 배당 2000원 대비 25% 상향된 금액이다. 또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시 당해년도 TSR 범위 내에서 우선주 디스카운트(저평가)를 감안해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현대차 장재훈 사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서 열린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주요 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4.08.28 leemario@newspim.com

기업 밸류업은 현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정책적 뒷받침을 이어가고 있는 분야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밸류업 관련 질문에 "기업을 옥죄면서 빠른 속도로 밀어붙이기식으로 가는 것보다는 분위기와 환경을 만들어 가면서 기업들의 협력을 먼저 유도해 나가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시장에서 기대하는 그러한 강도 높은 정책들도 계속 펼쳐나갈 것이기 때문에 착실하게 단계적으로 잘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지난 7월 3일 주재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도 "기업 가치를 높이고, 국민들에게 더 많은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확산하겠다"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배당을 확대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고, 주주들의 배당소득세에 대해 저율 분리과세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현대차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대체로 우호적이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주주환원 방안이며 투자자들에게 현대차의 밸류업 의지를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2024년 CID의 화두는 주주가치 제고였다. 주주가 바라는 주주가치 제고는 단 한 가지의 목적"이라며 "바로 주가 상승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이번 CID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주주환원 방안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미국시장 등에서의 자동차 수요 둔화, 달러화 대비 원화의 강세 전환으로 인한 이익의 감소, 그리고 이로 인한 주주환원 규모 후퇴였다"면서도 "그러나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한 자본 슬림화를 통해 2025~2027년 평균 11~12%의 ROE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간 최소 배당 주당 1만 원을 제시함으로써 단기적인 이익 감소가 배당 축소 우려로 연결될 수 있는 우려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발표된 주주환원 강화가 인디아 법인 IPO 관련 특별배당을 제외한 내용인 점도 중요하다"며 "일시적 현금 유입에 따른 배당이 아닌, 지속가능한 주주환원 규모의 확대 의지가 분명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28일 2024년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2024.08.29 kimsh@newspim.com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행사는 단적으로 요약하면 업황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을 감안해 현대차그룹 특유의 유연한 체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러한 차별적인 포인트가 글로벌 최상위 수익성을 유지시켜 줄 수 있어 주주환원에 대한 눈높이도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3년 4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보다 강화된 정책으로 판단한다"며 "기존 정책의 핵심 내용은 배당성향 25%, 기보유 자사주 3년간 1%씩 소각 계획으로 TSR 기준으로는 자사주 매입·소각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에 발표한 TSR 35%는 기존 정책 대비 10%p가 확대됐다. 단순 비교가 어렵지만 경쟁사인 도요타 및 혼다의 주주환원정책과 비교해서도 낮지 않은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시장의 관심을 많이 받았던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정책을 발표했다고 사료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