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재난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 하동군 지역자율방재단이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 하동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1.08 |
방재단은 재난 발생 시 집수구 사전 정비와 위험지역 예찰, 재난 안전선 설치 등 피해 예방 활동을 통해 행정의 조력자로 힘쓰고 있다. 비상 연락 체계를 상시 운영하며 피해 발생 시 긴급 대응을 위한 개인별 임무 숙지와 복구 활동을 위한 준비도 끝마쳤다.
군은 태풍의 영향으로 20~21일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예보됨에 따라 비상 상황에 즉각 대처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방재단과 함께 야영장 22곳, 산사태 취약지역 250곳, 어항 14곳을 점검하고 응급 복구 장비와 수방 자재를 점검하는가 하면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재난 안전선을 설치하는 등 피해 예방 활동을 벌였다.
정금석 단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이 지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 방재단은 안전한 내 마을, 내 고장을 위하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 지역자율방재단은 13개 읍·면에서 활동하며 재난 예방 활동 외에도 하천 지장물 제거, 마을안길 제설작업 등 긴급 복구 활동에도 참여해 마을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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