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묵호 앞 바다서 실종된 8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기사입력 : 2024년08월15일 10:31

최종수정 : 2024년08월15일 10:31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13일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에서 실종 신고된 80대 남성이 15일 오전 7시 1분쯤 묵호 수변공원 앞 테트라포트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3일 실종된 80대 남성이 15일 오전 묵호 수변공원 앞 테트라포트 사이에서 소방드론에 의해 발견됐다.[사진=강원소방본부] 2024.08.15 onemoregive@newspim.com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0대 남성 A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47분쯤 자녀가 112를 통해 실종 신고됐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확인결과 바다에 빠진 것을 확인하고 동해해양경찰서로 실종자 수색을 요청했다.

동해해경은 A씨가 투숙 중이던 숙소 인근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해상에 경비함정 2척과 묵호연안구조정, 해안순찰팀, 동해특수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

A씨는 15일 오전 7시1분쯤 소방 드론에 의해 묵호 수변공원 앞 테트라포트 사이에서 발견됐으며 일출과 동시에 수색에 나선 해양경찰 구조세력인 동해특수구조대에서 이날 오전 7시5분~25분 사이 인양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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