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주간금융이슈] "금리하락 채권 이익 크다" 6개 보험사 2분기 순익 2조 넘길 듯

기사입력 : 2024년08월11일 07:00

최종수정 : 2024년08월11일 07:00

2분기 순이익 2조980억원 추정, 작년보다 22% 증가 전망
투자이익 증가, 손보사 자동차손해율 상승에 수익 감소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 2분기 보험사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생명보험사는 건강보험 등 제3보험에서, 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에서 희비가 갈릴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오는 12일, 한화생명은 오는 13일,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메리츠금융지주)는 오는 14일, 삼성생명은 오는 16일 각각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 실적 컨센서스를 보면 6개 보험사(동양생명·한화생명·삼성생명·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 2분기 순이익은 2조980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분기(1조7080억원)와 비교하면 22.8% 증가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사진=뉴스핌DB] = 2021.11.10 tack@newspim.com

동양생명과 한화생명, 삼성생명 등 3개 생명보험사 2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8350억원으로 전년 동기(4590억원) 81.9% 증가할 전망이다. 컨센서스는 동양생명 880억원, 한화생명 2460억원, 삼성생명 5010억원 등이다.

생명보험사는 보험이익이 줄어드나 투자이익이 늘며 순이익은 증가한다는 게 증권가 전망이다. 생명보험사는 그동안 주력 상품인 단기납 종신보험을 팔며 보험 이익을 늘렸다. 하지만 보험사 간 출혈 경쟁이 발생하자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단기납 종신보험 7년납 환급률을 원금 대비 100%로 제한했다.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에 제동이 걸리자 생명보험사는 건강보험 등 제3보험으로 눈을 돌렸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손익의 흑자 전환에 따른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며 "보험손익은 단기납 종신보험 규제 이후 회사별 본질 체력의 변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3개 손해보험사 2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1조263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490억원)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컨센서스는 삼성화재 5350억원, DB손해보험 4480억원, 현대해상 2800억원 등이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3.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현대해상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가 예상된다.

손해보험사 순이익은 자동차보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손해보험사 보험 영업 중에서 자동차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5%다.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1~6월 누계 79.5%로 지난해 같은 기간(77.2%)과 비교해 2.3%포인트 상승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손해보험사는 일반보험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 따라 전체 보험 이익 자체는 1분기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며 "전반적으로 금리 하락에 따른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자산(FVPL) 평가이익이 증가하며 투자이익 호조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