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성장해야 기회 생겨"…김두관 "부자 감세 안 돼"…김지수 "기회 주어져야"

기사입력 : 2024년07월28일 13:58

최종수정 : 2024년07월28일 13:58

이재명 "국민의 기본적 삶이 국가공동체에서 보장되는 보편적 기본 사회"
김두관 "먹사니즘 완성하려면 많은 재원 투자돼야"
김지수 "차별 없는 기회가 주어지는 대한민국 만들 것"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8일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희망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서 성장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공주시 충청남도 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제1회 전국당원대회 충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기회가 생겨나고, 기회가 있어야 희망이 생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김지수, 김두관 대표 후보가 24일 밤 서울 여의도 KBS에서 2차 토론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4.07.24 photo@newspim.com

이 후보는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의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가 왔다"며 "심각한 것은 소득이 줄고 고용이 줄기 때문에 소비를 할 수 없다. 생산력이 늘어나는 데 소비가 줄어들면 경제체제가 유지 가능한가"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경제체제 유지를 위해서라도, 공동체 붕괴를 막기 위해서라도, 초과 생산량으로 국민의 기본 삶·주거·교육·의료를 책임지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게 바로 국민의 기본적 삶이 국가공동체에서 보장되는 보편적 기본 사회"라며 "준비해야 하지 않겠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한 CEO들이 왜 기본소득을 말하는지 주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그 길을 민주당이 열어야 한다. 그 길을 저 이재명이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확실하게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발언 주자로 나선 김두관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먹사니즘을 완성하려면 많은 재원이 투자돼야 한다"며 "부자 감세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를 인용해 "우리가 국민의힘보다 11% 떨어졌다. 우리 당에 '민주'가 없고, 역동성이 없다고 그런다"며 "충남 당원동지들이 민주당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지켜주셔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지면 무슨 소용이냐'는 말씀을 하셨다"며 "지방선거 승리와, 1년 후가 될지 2년 후가 될지 3년 후가 될지 모르는 대선에서 우리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범야권 승리를 위해 모여있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지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열심히 사는 미래세대에 가장 부족한 것은 기회였다"며 "차별 없는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를 꿈꾼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우리가 대한민국 어디에 살고 있든지, 그 사람의 성별이 무엇이든지, 차별 없는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 정치가 차별 없는 기회의 사회를 만들고 미래세대가 그 기반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는 희망의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미래가 지역과 무관하게, 차별 없는 기회가 주어지는 대한민국. 그 희망의 나라에서 꿈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의 삶. 더불어민주당과 저 김지수가 앞장서서 함께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