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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수원, 체코 원전 2기 수주 '24조 잭팟'…15년 만에 수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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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정부, 17일 우선협상자로 한수원 선정
원전 4기 건설 계획…2기 추가 수주시 48조
한국, 가격경쟁력 두배 높고 품질·납기 우수
연내 본 계약 체결…내년 3월 말 서명 예정
프랑스 제치고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총 24조원(원전 2기)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추가 협상에 따라 원전 2기를 추가로 수주할 가능성이 열려 있어 약 24조원 규모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이날 오후 8시 50분경(현지시간 오후 1시 50분)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전력공사(EDF)와의 양자 대결에서 정부와 한수원, 원전업계의 원팀이 승리한 것.

◆ 대형원전 2기 24조 규모…2기 추가 수주시 48조 규모 확대

이번 사업은 체코 두코바니와 테믈린 부지에 대형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두코바니 5‧6호기는 확정됐고, 테믈린 3‧4호기는 체코 정부와 발주사가 추후에 결정할 방침이다. 따라서 한수원이 추가로 2기를 수주할 경우 수주 규모는 총 48조원 규모를 늘어날 전망이다.

체코 정부에 따르면 체코측의 총 예상 사업비는 1기 약 2000억 코루나(약 12조원), 2기 약 4000억 코루나(약 24조원)이며, 이 중에서 한수원과의 계약금액은 향후 협상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7일 운영허가 승인받은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2호기.사진 우측 원자로가 2호기 [사진=한울원전본부] 2023.09.07 nulcheon@newspim.com

다만 체코 정부가 건설비, 예비비 등을 포함해 책정한 총 예상 사업비, 사업자와의 계약금액을 의미하지 않으며 최종 계약액은 협상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번 수주는 한수원(주계약)은 한전기술(설계), 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 시공), 대우건설(시공), 한전연료(핵연료), 한전KPS(시운전, 정비) 등과 팀 코리아를 구성해 1000메가와트(MW)급 대형원전(APR1000)의 설계, 구매, 건설, 시운전 및 핵연료 공급 등 원전건설 역무 전체를 일괄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 가격과 품질·납기능력 모두 프랑스 앞서…세계시장 확대 '청신호'

이번 수주는 단순히 원전 4기 수주를 넘어 글로벌 원전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원전의 품질과 가격경쟁력, 납기 등 주요 부문에서 우리나라가 우세한 상황이어서 한수원의 수주 가능성이 일찌기 예견된 바 있다.

이번 입찰은 2022년 3월, 체코전력공사의 두코바니 5호기 건설사업 국제 공개경쟁 입찰 공고로 시작됐다. 같은 해 11월, 한수원과 함께 EDF(프랑스), 웨스팅하우스(미국)가 입찰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으며, 글로벌 기업 간 각축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2024년 1월 체코전력공사는 에너지 안보와 국익 극대화를 위해 입찰 규모를 당초 1기에서 최대 4기로 확대하였고, 수정입찰서를 제출('24.4)한 한수원과 EDF, 2파전으로 경쟁구도가 좁혀졌다. 양자 대결에서도 유럽 원자력동맹을 주도하고 있는 프랑스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유럽 원전사업 경험이 많은 EDF가 유리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입찰에서 정부와 한수원, 원전업계가 뜻을 모은 '팀코리아'가 수주에 성공하면서 원전의 본산지인 유럽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폴란드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다수의 국가들이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된다(표 참고).

산업부는 "체코 측은 지난 50여 년간 축적된 한국 원전의 경쟁력과 신뢰성을 높이 평가하며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택했다"면서 "한국 원전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세계에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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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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