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금융시장, 9월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100% 확신

기사입력 : 2024년07월17일 00:28

최종수정 : 2024년07월17일 00:2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금융시장이 오는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내릴 것으로 100% 확신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내리고 고용시장에서도 일부 둔화 조짐이 감지되면서 9월에는 연준이 현재의 제한적 통화정책을 어느 정도 완화해야 한다는 게 시장 대다수의 평가다.

16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9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100%로 반영 중이다.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3.3%, 50bp 낮출 가능성을 6.7%로 각각 바라보고 있다. 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동결할 가능성은 0%로 나타났다.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30~3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93.3%로 보고 있다. 25b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6.7%에 불과하다.

금리 선물시장의 기준금리 전망.[표=CME그룹 페드워치] 2024.07.17 mj72284@newspim.com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연속으로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바라본다. 이렇게 되면 연말 기준금리는 4.50~4.75%로 낮아진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분기에는 경제 지표가 물가에 대한 확신을 더하지 못했지만 2분기 발표된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꾸준히 향할 것이라는 확신을 어느 정도 더해줬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이러한 '물가에 대한 더 큰 확신'을 금리 인하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해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달 실업률은 4.1%로 2년 반래 최고치를 나타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다.

파월 의장은 최근 지표를 볼 때 연준이 2가지 책무를 모두 들여다보는 게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 연준은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2가지 책무를 두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물가 상승률이 크게 오르는 가운데 고용시장이 수요 우위의 모습을 지속하면서 연준은 고용보다 인플레이션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왔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