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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리는 게임 업계 2분기 전망...'배그' 크래프톤만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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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위메이드는 흑자 전환 기대
펄어비스·데브시스터즈는 적자 지속 우려
'배그' 장기 흥행에 크래프톤, 2분기 나홀로 성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올해 2분기 엇갈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넷마블, 위메이드, 컴투스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펄어비스와 데브시스터즈는 적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장기 흥행에 힘입어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7644억 원, 영업이익 545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69%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수치다.

넷마블은 2분기 중 출시한 신작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아스달 연대기: 세개의 세력', '레이븐2'의 흥행 효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넷마블의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7465억 원, 529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작 중심의 플랫폼 변환을 통한 지급수수료율 하락 및 마케팅 비용이 예상 대비 적게 집행되었다"고 분석했다.

[사진=넷마블]

또 "4월 아스달, 5월 나혼렙 및 레이븐2까지 3개의 신작이 출시되어 전년 대비 500억 원의 마케팅비 증액을 예상했으나 300억 원 증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작이 모바일·PC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었는데 특히 MMORPG 중심으로 앱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PC에서 절반 이상의 매출이 발생, 2분기 신작들의 PC 매출 비중은 전사 매출의 10%로 추정되며 이는 대상 매출의 지급수수료를 약 25%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위메이드의 경우, 올해 3월 1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매출이 2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357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늘고, 영업손실은 422억 원가량 줄어든 수치다.

다만, 일각에서는 위메이드가 전망치를 하회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332억 원, 영업적자 43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나이트 크로우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어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며, 영업적자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사진=위메이드]

이어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4년 영업이익은 625억 원으로 흑자 전환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간판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라인업의 매출이 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890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20% 줄고, 영업손실은 97억 원이 감소한 수치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830억 원, 영업이익 4억 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성수기와 이벤트 효과로 인해 주요 게임인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 매출 모두 전분기 대비 성장하겠지만, 마케팅비 증가 및 자회사들의 손실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의미 있는 이익 개선세는 확인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컴투스]

또 "(올해) 3월 국내 출시한 스타시드 매출은 하향세를 나타내며 현재 일매출 약 1억 원 미만 수준까지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인건비는 연결 자회사 제외 효과로 전분기 대비 3% 감소, 마케팅비는 성수기 프로모션 집행으로 전분기 대비 32%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2분기 신작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 출시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 확대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데브시스터즈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522억 원, 영업손실 7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47% 늘고, 영업손실은 124억 원가량 줄어든 수치다.

다만,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쿠키런: 모험의 탑'은 지난 5일 기준으로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쿠키런: 모험의 탑) 초기 매출 및 반응과 2분기 대비 높을 3분기 마케팅비 집행을 통한 유입을 감안, 기존 추정인 연평균 일매출 5.8억 원을 6.5억 원으로 12% 상향한다"며, "구글과의 마케팅 협력(약 80억 원 지원)으로, 2024년 마케팅비는 245억 원으로, 과거와 달리 대폭 줄어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펄어비스의 경우,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지만,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흑자 전환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의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832억 원, 영업손실 69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2% 늘고, 영업손실은 72억 원가량 줄어든 수치다.

최승호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840억 원, 영업적자 3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다시 적자 전환 예상되지만 컨센서스 대비 상회를 전망한다"며, "PC, 모바일 트래픽은 우하향 중에 있으나, 1분기부터 인식된 검사M(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계약금이 앞으로 수분기 인식될 예정으로, 또 2분기마다 집행되었던 일회성 인건비가 제거되면서 전분기 대비 인건비 상승은 통제된 469억 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 역시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기존 게임 매출 감소와 인건비,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3939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2%, 영업이익은 84.83% 감소한 수치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 3609억 원, 영업손실 114억 원을 예상한다"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 하회를 예상,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에도 불구하고 신작 관련 비용 증가가 컨센서스 하회 예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신작 MMORPG 'ROM'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매출 확대를 견인할 흥행작이 없어 실적 부진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611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7%, 영업이익은 35.23% 줄어든 수치다.

[사진=레드랩게임즈]

이효진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2457억 원과 92억 원으로 시장 눈높이가 하향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3월 출시된 ROM의 온기 반영이 시작되었으나 빠른 하향 안정화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또 "출시일 이벤트로 오딘이 6월 말 반등에 성공했으나 관련 성과는 3분기에 집중되며 2분기 모바일 매출은 부진한 성과가 예상된다"며, "카카오 VX는 2분기 마케팅이 진행되며 1분기 대비 매출 감소세는 줄었을 것이나 비용이 동률로 증가하며 유사한 적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간판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장기 흥행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5253억 원, 영업이익 1812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71%, 영업이익은 37.86% 증가한 수치다.

[사진=크래프톤]

안재민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5613억 원, 영업이익 2021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738억 원 및 시장 컨센서스 1812억 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에란겔 클래식, 뉴진스 이벤트로 온라인 매출은 2038억 원을 예상, 모바일 매출액은 3386억 원으로 중국 춘절 효과 제거에도 인도와 글로벌 매출이 견조, 인력 채용 증가로 인건비(약 1250억 원)와 마케팅비용(약 227억 원)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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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홉킨스 음반 영국차트 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제 삶 전체가 하나의 꿈입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로 널리 알려진 배우 앤서니 홉킨스(88)가 작곡가로 낸 첫 데카 클래식스 음반 'Life Is A Dream'으로 발매 1주 만에 영국 오피셜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이즈 어 드림' 녹음 현장의 앤서니 홉킨스. [사진= 유니버설뮤직] 홉킨스는 "평생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명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비르투오소 솔리스트인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 및 클래식 피아니스트 세르히오 티엠포와 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고 밝혔다. 음반은 지난 4월 13일과 14일 런던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녹음됐다. 그래미상 수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바흐 합창단과 윈체스터 대성당 소년 합창단도 참여했다. 홉킨스의 자작곡 12곡이 실렸으며 연주 시간은 1시간 7분이다. 앨범 제목에는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담겼다. 홉킨스는 "이 앨범의 제목은 Life Is A Dream으로, 삶에 바치는 러브레터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긴 작별로 본다.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작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록곡은 웨일스와 가족의 기억에서 나왔다. '마르감'은 그가 태어난 포트탈봇의 지명에서 따왔고, '나의 조국'은 제빵사였던 아버지와 웨일스에 대한 헌사다. '스텔라 아리아'는 아내를, '타라'는 조카를 위한 곡이다. 홉킨스는 어린 시절과 부모, 웨일스에 대한 기억이 작품에 영감을 줬다며 "놀라울 만큼 선명하다"고 말했다. 2012년 앨범 '컴포저'에 실렸던 '마르감', '1947 모음곡', '앤드 더 왈츠 고즈 온'도 이번에 새로 녹음돼 다시 수록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홉킨스는 "모든 것이 예상치 못했지만 하나로 모였다"고 했다. 바턴은 2006년 영화 '슬립스트림' 음악 작업 이후 홉킨스와 협업해 왔고, 이번 음반에서도 여러 곡의 관현악 편곡을 함께 맡았다. 홉킨스는 두다멜에 대해 "우아하고 정밀한 지휘봉으로 각각의 음에 깊고 지워지지 않는 의미를 부여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음반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금관 중심의 팡파르에서 우아한 왈츠까지 폭넓다고 평하며 홉킨스의 화성 감각을 높이 샀다. 로라 몽크스 데카 사장은 차트 1위 소식에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일"이라며 축하했다. 홉킨스는 베네수엘라 국민 지원을 위해 CD와 바이닐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창작 과정에 대해 홉킨스는 "제 마음의 구조는 이미지로 생각하도록 되어 있다"라며 "이것이 제 영감의 근원이다"고 말했다. 다음 계획으로는 "요즘 즉흥적으로 새 곡들을 만들고 있고, 그 곡들을 이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 영화음악을 작곡해 보고 싶다"고 했다. 앤서니 홉킨스의 앨범 'Life is a dream(라이프 이즈 어 드림)' 커버. [사진=유니버설 뮤직] 홉킨스는 1937년 12월 31일 웨일스 포트탈봇 마르감에서 제빵사 리처드 아서 홉킨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왕립웨일스음악연극대학을 1957년 졸업하고 왕립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웠으며, 1965년 로런스 올리비에의 초청으로 영국 국립극단에 합류했다. 198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았고 1993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들의 침묵'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021년 제93회 시상식에서는 '더 파더'로 같은 상을 다시 받아 83세의 나이로 이 부문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영국 아카데미(BAFTA) 4회, 에미상 2회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작곡가로서의 이력도 길다. 1964년 쓴 왈츠 '앤드 더 왈츠 고즈 온'은 2011년 네덜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가 앨범으로 내놨고, 이 앨범은 2012년 클래식 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홉킨스는 2008년 바턴과 공동 작곡한 '마스크 오브 타임'과 '스키조이드 살사'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초연됐다. 2012년 1월에는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마이클 실 지휘로 클래식FM과 함께 첫 작곡 음반 '컴포저'를 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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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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