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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부터 숏폼까지…문체부,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 코리아'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6월28일 08:44

최종수정 : 2024년06월28일 13:3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 코리아(Talk Talk Korea) 2024'를 개최한다.

올해 11번째를 맞이한 이 공모전은 2014년 시작 이래 지속 성장하여 작년 기준 참여 작품이 166개국 5만여 건에 이르는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공모전으로 발전했다. 특히 그동안 공모전을 통해 세계인의 감성으로 표현된 다양한 한국의 모습은 한국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이자 새로운 한류 창출의 기반이 되었다.

이야기가 있는 주제, 최신 흐름을 반영 숏폼 분야 신설·확장, 홍보모델 '우아'도 참여

올해 공모전은 한국문화에 대한 참여자의 경험을 끌어내고, 이를 담은 작품을 통해 한국의 이야기를 듣고 간접 경험해 볼수 있도록 '한국 본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다(Experience the essence of Korea)'를 주제로 정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공모 분야는▲프로모션 비디오 분야(한국 음악·춤·악기연주 등 특기를 활용해 표현한 영상),▲아트&크래프트 분야(그림, 웹툰, 조형, 캘리그래피 등 작품),▲모션그래픽 분야(2D 및 3D 애니메이션, 모션그래픽 기술 영상),▲사진 분야(한국 소재 사진),▲밈&트렌드 분야(밈, 챌린지 등 숏폼 영상) 등 총 5개이다. 특히 최근 짧은 영상(숏폼)이 전 세계적인 영상 소비 흐름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특화 분야인 '밈&트렌드' 분야를 신설하고, 모션그래픽 분야에서 숏폼 콘텐츠를 함께 공모한다. 

올해는 역대 수상자들이 공모전 참가 안내 영상에 출연해 참가 비법을 소개하고 이번 공모전 주제에 맞춰 본보기(샘플) 작품을 만든다. 공모전 홍보모델인 케이팝 그룹 '우아(woo!ah!)'도 직접 주제에 따른 작품을 만들어 공모전을 홍보하고 참여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식 누리집에서는 '토크토크 코리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3회) 행사를 통해 참가 안내 영상에 대한 문의도 받는다. 이를 통해 역대 수상자와 참가자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 1등 방한 기회 제공, '프로모션 비디오', '밈&트렌드' 분야의 경우 특별상금 추가 혜택

문체부는 예비심사와 1·2차 심사, 최종 심사 등 총 네 차례의 심사 평가를 거쳐 분야별 1등부터 5등까지 수상작 총 80점을 선정해 9월 30일 공모전 누리집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분야별 심사로 심사의 공정성과 변별력을 강화하고 누리꾼 투표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콘텐츠진흥원 CKL스테이지에서 개최된  '2024년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활동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문체부는 앞서 제14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으로 93개국 1천387명, 제5기 K-인플루언서로 97개국 1천254명 등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활동가 2천641명을 공개 선발했다. 유인촌 장관은 "세계 각지에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 대규모 한류 관계망을 형성해 가는 여러분은 한국의 소중한 친구"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세계 각국이 문화로 소통하고 이해와 우정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30 yym58@newspim.com

분야별 1등 수상자에게는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8박 9일간의 방한 기회를 제공하고, 분야별 1등, 2등, 3등 수상자에게는 특별히 제작한 상패를 수여한다. 참가자들을 위한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워치 등 푸짐한 상품도 마련했다. '프로모션 비디오' 분야와 '밈&트렌드' 분야의 1등 수상자에게는 각각 2,500 미국달러(USD), 1,500 미국달러(USD) 상당의 특별상금 혜택을 추가해 우수한 작품이 출품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이번 공모전을 널리 알리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공식 포스터 소문내기(6. 27.∼7. 28.),▲공식홍보영상 감상평 댓글 달기(6. 28.∼5,000개 달성 시),▲공식 홍보영상 주요 안무 따라 하기(7. 8.∼8. 9.),▲홍보 공식 음원의 안무를 만들어보는 창작 안무 공모전(7. 8.∼8. 23.) 등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간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여자들이 경험한 다양한 한국 이야기가 전해지고, 그 이야기 속 감동과 설렘을 전세계인이 함께 누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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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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